얼마 전 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중국인들에게 애꿎은 비난을 받았다. 한지 홍보 영상에 출연을 했는데, 중국인들이 “중국 유산을 도둑질한다”고 억지 논리를 펼치며 악플을 달았다. 영상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없다. 중국인들의 도를 넘은 ‘애국주의’가 보고 듣는 것까지 왜곡시킨 셈이다.중국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소위 4대 발명품 모두 중국과 연관이 있다. 아쉬운 점은(중국인의 입장에서) 중국에서 발명된 것들이 막상 꽃을 피우고 세상을 변화시킨 건 항상 중국 밖이었다는 사실이다.중국인의 주장대로 제지술
한류 문화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며 K-POP, K-drama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글로벌한 미적 가치에서 보면 무엇이 정말 아름다움인지를 알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한국 사람들은 서양인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의 하나는 “한국 연예인 중 누구의 외모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사실 이 질문에 답하기 곤란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눈에 다른 인종의 사람이 다 비슷해 보이듯이 외국인 눈에는 동양 사람들이 비슷해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알려야 할 것 같았다. 매달 기부금을 내고 매일 걷기로 한 사람들이기에, 3개월이 되도록 매일 한 시간씩 꼬박꼬박 걸어온 사람들이기에, 무엇보다도 나를 믿고 따라온 사람들이기에. 그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날, 나는 에둘러 말하고 싶지 않았다. 고백하듯 솔직하게 내 안을 보여줬다. 걷고 나면 그들은 사진과 함께 소감을 단톡에 올렸고, 나도 소감과 함께 그들에게 일일이 댓글로 답을 했다. 우리는 자신에게 또 서로에게 그런 식으로 살뜰한 노력 같은 걸 했다. 그럼에도 내 카톡 몇 개만으로 결성된 모임에서 누군지
대구시재향군인회는 23일 육군 제50보병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 위문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24일 대구시재향군인회에 따르면 대구시경영자총협회와 DGB대구은행과 함께 성금을 준비해 대구ㆍ경북지역을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사기 및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드론, 지뢰방호차량, 소형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장비 견학도 함께 했다.김인남 대구시재향군인회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들과 전ㆍ후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노고 덕분이다"라는 말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815년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에 위치한 탐보라 화산이 폭발했다. 지난 2000년 이래 규모가 가장 컸던 화산으로, 9세기 중ㆍ후반 동아시아의 지각 변동을 가져왔던 백두산 화산보다도 2배나 강한 초대형 화산이었다(화산 폭발 지수 7). 참고로 백두산 화산의 화산 폭발 지수는 6.5정도라고 추산한다. 탐보라 화산이 불러온 지구적 재앙 탐보라 화산의 폭발로 지구의 기온은 2도 가량 급락했고, 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발생했다. 특히 서유럽과 미국은 1816년이 여름이 없었던 해(a year without Summer)’라고
자연은 때로 자연스럽지 않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절기는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때로 태풍과 가뭄, 한파가 인간 세상을 집어삼킨다. 순조로운 흐름은 자연이고, 급격한 재해를 불러오는 것은 자연이 아닌가? 아니다. 모두 자연이다. 대자연이 인간의 훼방에 맞서 기후의 균형을 맞추려는 작업의 일환이 태풍과 한파다. 그러므로 때로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자연의 본래 모습이다.군위는 변화의 시기가 목전이다. 대구 편입이 확정되었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함께 국제공항도시 탈바꿈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와 예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공자는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하며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 그 뜻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은 세상이 지니는 가치의 존귀함을 알고, 지향할 바를 바르게 판단하고, 행할 나이에 이르렀다는 것과 같다.안동시는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안동시로 승격하여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세상 이치를 알고 한 갑자 돌아 토끼해를 맞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즈음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반성과 현재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안동시는 60년의 시간이 지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산을 살펴보면 1962년 4,672만 원 남짓이
경북 경산의 특산물 중 하나인 ‘육동 미나리’ 출하를 즈음해 자인에서 육동 미나리 축제가 열린다. ‘육동 미나리’는 경산 용성면 육동마을에서 재배하는 미나리로 자인 한우에 곁들인 미나리ㆍ한우 정식은 인근 지역 미식가들 사이에서 청량한 냉기가 마저 걷히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별미로 손꼽힌다. 4일부터 경산 자인 백억하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육동 미나리 출하 지역민 노래자랑’이란 타이틀로 주말마다 진행된다. 2월 한 달 동안 예선을 거쳐 마지막 행사일인 3월5일에는 KBS 탤런트 김덕현 씨의 사회로 결승전이 펼쳐진다.
“여보, 꼼짝없이 바빠지기 전에 제발 치과부터 갔다 와.” “여보, 딸기 쏟아지면 꼼짝 못 하니까 내일은 블루베리 화분 꼭 하우스에 넣자.” “우리는 딸기 따면 바빠서 모임에 잘 못 나와요.”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항상 우리 부부의 이야기는 딸기 따기 전에 모든 일들을 마무리하자는 것으로 농사 계획이 시작된다. 딸기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농사로 우리 같은 성격은 새벽에 시작해서 밤늦도록 일을 해야 끝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큰 아이가 일곱 살, 작은 아이가 네 살 되던 해에 경북 청도로 귀
◍ 백두대간 북진 2구간 [밤머리재-오봉리]⁎산행일자 : 2021. 4. 18 (일) 날씨 : 맑음⁎참가인원 : K2 20차 백두대간 종주대(38명)⁎산행거리 : 도상거리 10.2km 이탈 4km⁎산행시간 : 6시간5분 ⁎산행코스 : [밤머리재-도토리봉-왕등재-왕등습지-새재]-오봉리⁎시간대별 요약- 07:25 밤머리재- 08:00 도토리봉- 09:10 왕등재- 10:51 왕등습지 - 11:05~11:30 점심시간 25″- 12:06 새재 - 13:30 오봉리 오늘도 가게 일이 늦게
“청도공영공사가 운영하는 청도싸움대회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청도군 박성곤 군의원(사진)은 청도지역 최고 관광자원으로 평가받는 청도소싸움대회와 관련해 청도공영공사의 2023년도 본예산 요청액 20억 원을 과감히 삭감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민과 관계자들로부터 잘한 일이라는 평가와 함께 따가운 질책성 여론이 일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관광청도•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에 소싸움장을 개장해 청도소싸움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 10여 년간 적자가 이어졌다.청도군은 청도공영공사 사장으로 전(前) 경북신용보
1815년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에 위치한 탐보라 화산이 폭발했다. 지난 2000년 이래 규모가 가장 컸던 화산으로, 9세기 중ㆍ후반 동아시아의 지각 변동을 가져왔던 백두산 화산보다도 2배나 강한 초대형 화산이었다(화산 폭발 지수 7). 참고로 백두산 화산의 화산 폭발 지수는 6.5정도라고 추산한다. 탐보라 화산이 불러온 지구적 재앙탐보라 화산의 폭발로 지구의 기온은 2도 가량 급락했고, 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발생했다. 특히 서유럽과 미국은 1816년이 여름이 없었던 해(a year without Summer)’라고
감말랭이 상온 건조식품 개발 ‘전국 유일’ 특허 코로나 불황 3년간 ‘해외시장 개척’ 내실 다져 경영철학 주인․가족의식 강조…초창기 적자 허덕여도 ‘직원 급여일’ 꼭 지켜! 2014년 사업 초창기에는 유통망 미비에 따른 매출 저조로 14명 직원에게 지급할 임금 벌이도 못하는 처지가 다반사였다는 것이 예 대표의 말이다. 그러나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을 종사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예 대표는 “1년이 넘는 장기적자 기간에도 직원들의 급여일은 단 하루도 늦춘 일이 없다”고 말한다.직원 급여일을 맞추기 위해
어린 시절 허리 꺾여 6살부터 등이 굽는 장애결혼 후 거창에서 군위로 이주 닭집 아르바이트 남편 별세 후 이웃과 단골의 응원으로 장사 계속 두 자녀가 만들어준 ‘감사패’가 인생의 훈장 애창곡은 ‘동백 아가씨’. 별명은 엘레지의 여왕. 어쩔 수 없다. 이름이 ‘이미자’다. 경북 군위의 군위전통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하고 있는 이미자(64)씨는 “가수 이미자 선생님은 너무 성공한 사람이지만, 나는 그 성공이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가게는 사랑방이다. 군위 전통시장은 3일과 8일에 장이 서지만 그의 가게는 1년 365
“늦둥이 아들 때문에 잘나가던 인테리어 사업을 접고 건강한 물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죠.”대구 지역에서 시작한 강소기업 ㈜커스텀비는 의학계 및 수소 연구진들과 함께한 논문에서 수소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퓨(few)워터를 생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카타르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이우상 대표가 퓨수소수 개발에 뛰어든 것은 늦둥이 아들 때문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청색증과 잦은 경련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면 밤이고 낮이고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독한 약을
일본이 또다시 독도를 도발했다.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지긋지긋하다고 할 정도로 끈질긴 일본이다. 일본의 독도 도발의 의도는 독도를 분쟁지화하려고 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해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호사카 유지의 ‘사무라이론’이 아닐까. 한국은 선비정신이 있어서 진위에 관심이 많은데, 일본은 그보다는 승패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전투는 승리가 곧 진실이고 진리다. 그런 태도로 역사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억지와 도발이 남발하는 것이다.물론, 역
- 새해 대시대 총동창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난해를 회고·정리하신다면.“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의 2022년은 김기춘 2대 회장님의 리더십 아래 대시대 총동창회 노래자랑대회, 동강래프팅 단합대회, K-트롯페스티벌 경주 봉사단, 한마음 체육대회,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12기, 12 월에는 13기 동기회가 출범하여 새롭게 총동창회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총동창회 의 운영에 기반을 확립하고 초석을 쌓아올린 한 해였습니다. 그 순간순간 김기춘 회장님이
TV나 영화를 보면 ‘S자 몸매’를 가진 연예인들은 물론 ‘베이글녀’ ‘꿀벅지’등 굴곡 있는 몸매를 가진 연예인들이 사랑받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이 있어 선호하는 ‘몸매’는 다를 수 있지만 실제 ‘시대별로 선호하는 몸매’가 있었다. 현대 21세기에는 S자 몸매가 사랑을 받는 최고의 몸매로 떠올랐다면 과연 과거에는 어떤 여성들이 사랑을 받았을까?두 번째 시간에는 근현대사에서 나타났던 ‘미(美)의 기준’을 알아보고자 한다. 9. 20세기 급변기 (1920년대) = 조금씩 미의 기준이 변하기 시작했다. 가슴은 최대한 납
실제로 매일 걸어보면 알겠지만, 걷기는 나쁜 게 하나도 없다. 꾸준히 계속하는 게 어렵다는 것만 빼고. 100일 동안 매일 한 시간씩 걸었던 지난여름의 ‘100일 프로젝트’는 나에게 강렬한 감정을 남겨주었다. 오랫동안 망설였던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건 겨우 한줌의 용기였다. 언젠가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해 봐도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 나는 서서히 차 한 잔과 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 되었다. 매일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최상으로 인정하는 인간이 되었고, ‘십시일반 모아서 좋은 일에 쓰는 것’을 좋
◎백두대간 북진 1구간 (어천마을 ~ 밤머리재)⁎참가인원 : K2 20차 백두대간 종주대 (44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8.4km⁎산행시간 : 4시간15분 (휴식시간(15”) 포함) ⁎산행코스 : 어천마을-웅석봉-왕재-밤머리재 ⁎시간대별 요약- 07:35 어천마을 - 08:50 헬기장삼거리 - 09:43 웅석봉- 10:33 왕재- 11:25 대장갈림길 - 11:50 밤머리재백두대간 왕복종주를 이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2019년 5월12일 시작한 남진이 코로나로 인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3번째 백두대간 북진 길을 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