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은 한국인에게 흔하고 일상적인 증상이다. 다만 흔하고 일상적인 질환이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는 없는 증상이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김재수 병원장은 “허리 통증은 전체 인구의 약 80%가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는 질환이면서, 생산성 저하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업무능력 저하, 결근 등을 초래하며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심코 방치할 경우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하면 통증으로 인해 걷지 못하거나 다리에 마비가 발생하여 힘이 빠지
군위군이 13일 '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건강증진 의식을 위한 건강관리 캠페인을 가졌다.군은 이날 오전 '모두가 건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두 캠페인을 시작, 주민들과 다양한 건강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군위 장날에 맞춰 전통시장 공연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금연․영양․비만 등 건강증진사업 홍보, 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한 홍보관 등을 운영, 군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했다.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교실 프로그램'도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기혈관숫자알
대구경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저조, 노란불이 켜졌다. 대한적십자가 보유하고 있는 혈액은 4월13일 기준, 3.5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상황이다. 군위군이 대구경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저조하다는 소식을 팔을 걷어붙였다. 군위군은 공직자와 유관기관 등 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군은 이번 헌혈을 통해 지역의 사랑나눔 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7월 대구편입을 맞아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군은 지난해부터 군민과 함께하는 혈액사업의 방향에 맞춰 분기별 1회로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대구 수성구 고윤환(53)씨는 어깨힘줄이 파열돼 어깨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하다 어깨힘줄이 파열됐다. 고 씨는 “통증을 참으면서 운동을 계속하다 뒤늦게 정형외과를 찾았는데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용운 정형외과 전문의는 “최근 회전근개(어깨힘줄) 파열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무리한 근력운동, 골프 등이 원인이다”면서 “단순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치부하다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어깨 손상의 대표적인 사례는 어
대구 수성구에 사는 강효진(28)씨는 치질수술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며칠째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병원을 찾기 전 민감한 부위를 보이기 싫어 병원 대신 ‘싸고 효과 좋다’는 해외직구 치질 연고를 장기간 사용했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잦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었지만 연고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항문 쪽 피부가 늘어지고 콩알 같은 혹까지 생기면서 통증까지 동반해 결국 수술대 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최근 해외직구 치질연고를 사용한 환자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
대구 수성구 김동혁(52)씨는 잇몸질환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매 주 치과를 찾는 그는 ‘치석제거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를 접한 후 치석 제거기를 구매했고 수시로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했다. 치석이 떨어져 나오는 쾌감은 오래 가지 못했다. 얼마 후부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겪은 까닭이다. 통증이 심해 치과를 찾은 그는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30대 직장인 강한나씨는 해외직구를 통해 셀프 치석제거기를 구매해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애를 먹고 있다. 치석이
경북 칠곡군에 사는 조강현(57)씨는 군청에서 대여하는 ‘양심 양산’을 수시로 이용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일사병으로 쓰러진 후부터 양산을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그는 “남자가 양산을 쓰면 유별나 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체감온도가 확 낮아지는 게 느껴지더라”면서 “‘양심 양산’으로 양산 쓰는 건강한 습관이 정착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성준제 피부과 전문의는 “여름철 직사광선과 자외선은 일시적인 화상이나 피부트러블은 물론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급격한 피부 노화나 피부암 등에
대구 수성구 강현욱(58)씨는 3개월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올 초부터 잔기침이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후유증으로만 여겼다. 기침이 심해지면서 가래, 흉통까지 생기자 종합검진을 받았고 결국 폐암4기 진단을 받았다.이재욱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와 폐질환을 혼동, 뒤늦게 폐암이나 중증폐질환 진단을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침이나 피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의 대표적인 4가지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질 때는 폐암 관련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대구 달서구 강한나(26)씨는 치아미백 부작용으로 치과를 찾았다. 비용 부담이 없고 일주일만에 새하얀 치아를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믿은 까닭이었다. 빠른 효과에 만 족한 강씨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중 이가 시리고 치아색이 불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확인한 후 치과를 찾았다. 치과에서는 잇몸손상과 치아부식 진단을 내렸다. 문홍렬 치과의사는 “해외직구 치아 미백제 상당수가 미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산화수소 함량을 지나치게 높인 제품”이라며 “과다한 과산화수소는 치아 부식, 잇몸손상,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미백치료의 경우 의료인과 충분한
한국적 미인이란?예전 90년대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보면 아름답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여성스러 움과 보호본능으로 로맨스를 이끌었다면, 현대 드라마에서 보는 미인은 아름다움과 진취적인 적극성을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통해서도 시대상에 따라 미인의 기준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우리가 흔히 조선시대의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춘향이, 황진이 같은 여성들은 오늘 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미인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우스갯소리로 오히려 춘향이 옆에 따라다니던 향단이가 더 예쁘게 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벌거벗은 유전자’. 지금은 절판된 책의 제목이 시대 흐름을 축약한다. 2003년 4월 전세계 20여 개 유전자 분석 기관의 협력체인 ‘국제 인간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컨소시 엄(IHGSC, International Human Genome Sequencing Consortium)’이 ‘인간 게 놈 프로젝트’의 인간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발표했을 때 국내외 언론은 대서특필했다. 이 지도는 당시의 기술로는 완성품이었지만 실제로는 게놈(유전체)을 구성하는 30 억 쌍의 DNA 염기 서열 중 15% 가량을 확인하지 못했다. 30억 염기쌍을 한
대구 남구에 사는 강한구(49)씨는 사타구니 피부 발진이 심해져 대학병원을 찾았 다. 얼마 전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남성전용 크림을 사서 바른 것이 화근이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간편하게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는 광고를 했고 그를 믿고 산 강씨는 결국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정희창 영남대학교병원 비뇨기의학과 교수는 "해외직구가 늘면서 검증되지 않는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과대광고도 문제지만 성분 불상의 의약품은 부작용에 대한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의약품은
수면은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수면 시간에 따라 다음날 컨디션이 결정되기 도 하고 생체리듬까지 바뀌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여성의 경우 잠을 푹 잤을 때 화장 이 잘 된다.수면은 인간의 생활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와 현재의 수면의 질적 차 이가 생기는 것도 짚어 봐야 한다. 과거에는 밤에는 수면을 하고 낮에는 업무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879년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에 의해 전기를 이용 한 백열전구가 탄생하면서 인류의 삶의 혁명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현대인 들은 밤에도 마치 대낮과 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강난희(59)씨는 인공어깨관절 수술을 하기 위해 한 병원에 입 원했다. 골프를 즐기던 그는 어깨힘줄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또다시 재발해 결국 인공어깨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김태성 정형외과 전문의는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은 외상 또는 질환으로 손상된 어깨 대신 새로운 관절로 바꾸는 수술을 말한다”며 “주로 약물·물리치료 등 보존적 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나 광범위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 등에 시행할 수 있 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어깨 인
“달고나 만들다가 조금 뎄는데 큰 수포가 생겼어요.”대구 중구에 사는 A(7)군은 화상병원에 보름째 내원하고 있다. A군은 설탕을 녹여 만드는 과자인 달고나를 만들다 손가락을 뎄다. 부위가 크지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 으나 수포가 터진 자리는 하얗게 변했고 통증까지 심해 한 화상병원을 찾았다. 병원 에서는 ‘심재성 2도화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노용지 피부과 전문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가 인기를 끌면서 이로 인한 어린이 화상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열에 녹은 설탕은 160도의 고온에 카라멜화되어서 피부
대구 수성구 장하영(48)씨는 백내장 수술을 위해 안과를 찾고 있다. 몇해 전부터 시력이 부쩍 떨어지고 침침해지더니 최근엔 밤에 빛 번짐이 심해 운 전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 안과를 찾은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뜻밖에도 백 내장이었다. 그는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급격히 낮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수술을 결심했다.이경하 안과 전문의는 “백내장은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수정체의 선 명도가 떨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주로 노화가 원인이지만 발 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사 용하
'8월21일 아침. 비가 왔다. 2021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문페) 행사가 있는 날인데 야속하게도 일기예보가 맞았다. 대구한국일보사랑산악회 회원 60여명은 오전 8시경 버스에 올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라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 고무적이었다. 역시 대구한국일보사랑산악회라는 뿌듯함을 느꼈다. 체온
“로봇수술 도입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한층 더 진화될 것으로 믿습니다. ”조영현(56가명)씨는 얼마 전 대구에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을 적용한 사례는 대구지역에서 최초다. 조씨는 “회복과 재활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들었다”며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큰 불편함이 없다. 빨리 걷고 싶다”고 말했다. 로봇을 이용한
인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운동을 묻는다면 대부분 ‘달리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인간이 아무리 빨라도 네발달린 동물보다 늦다는 것은 누가봐도 뻔한 사실, 그렇다면 인간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숨쉬기와 걷기’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하는 운동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인간 또한 숨을 쉬지
"AI로 신약개발 기간 단축" 파미노젠권광택 경북도의원 등 나서 지사 유치"안동형 대마 특화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경북도의회 권광택(오른쪽) 도의원이 (주)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와 경북지사 안동유치에 합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유명한 ㈜파미노젠이 안동에 지사를 설치하고 대마특구로 지정된 지역 특성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