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사는 여두나(32)씨는 안면홍조 치료 때문에 고민이다. 유명한 피부과를 다 찾아다녔지만 좀처럼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엔 증상이 더 심하다. 여드름까지 더해져 대인기피 증상까지 생겼다.정홍대 피부과 전문의는 “안면홍조 증상은 안면 피부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급격히 유입, 얼굴이 붉게 보이는 증상이다”며 “증상이
대구미술관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이인성미술상 20주 년 기념 특별전(위대한 서사)이 열린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인성 미술상을 기념해 역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대구시는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의 이인성(1912-1950)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이인성미술상을 제정하고, 20
전국에 ‘테스형 앓이’를 시켰던 ‘가요황 제’ 나훈아가 연말 콘서트로 다시 한번 대 중들과 만난다.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 측은 지난달 9일 나훈아가 서울·부산·대구에 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연다 고 밝혔다. 12월 12~13일까지 부산 벡스코 를 시작으로 18~ 20일 서울 KSPO DOME(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
의술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 년을 보낼 수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치매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비법 아닌 비법서가 나와 화제다. 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 장이 최근 를 출간했다.책은마음·행복·운동·치매·노인·우울증·식습관·요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
대구 중구에 사는 윤효정(53)씨는 척추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고 있다. 몇 해 전 부터 다리 저림 증상이 생겼는데,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여기고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했다.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병원을 찾아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예상과는 달리 척추 협착증 진단을 받았다.김경기 신경외과 전문의는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척추 안의 신경 들이 지
치아를 메꿀 때 비싼 재료를 권하면 과잉진료다? 과거에는 납처럼 보이는 ‘아말감’으로 썩은 부위를 메꿨다. 최근에는 치아색상과 유사한 ‘레진’으로 불리는 재료나 금으로 메꾼다. 레진의 경우 치아색과 유사해 외관은 좋으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미세하게 닳고 변색이 될 수 있다. 반면 금은 어느 정도 변형이 가능하므로 치아의 움직임에 ‘레진’보다 훨씬 더 잘 적응
치과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볼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소개된 고대 이집트의 치과 기술은 현재 치과에서 사용하는 브릿지(치아가 빠지면 양쪽에 고리를 걸어 치아 대신 사용한 것)와 기능적으로 차이가 없어 이슈가 됐다. 치과 영역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의료기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오복 중의 하나가 치아 건강이라는 말도 있다. 매일 양치질을 하고
"아베는 증거가 나오면 다 태워버린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말이다. 기록은 강력한 증거인 만큼 권력자가 옹고집일 경우 불편한 내용이 담겨 있으면 무시하거나 구석에 처박아두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도 태워버리고 싶은 증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조작된 증거, 혹은 기록일 경우다.구한말에
최근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가 중년 아저씨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이다. 유전적인 원인의 탈모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다만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 반면 후천적인 원인의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 때문에 탈모 치료의 가부를 섣불리 결정하기보다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코로나로 지친 부모님을 위한 #힐링 #효콘서트가 8월1일로 결정! 됐습니다.대구시와 의사단체의 지침을 반영해 가장 안전한 일시를 선택했습니다.더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름이 가기 전 오랜 격리로 인한 우울감과 문화적 소외를 말끔히 씻어줄 힐링효콘서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강했습니다. 대구 시민이 보여준 역량도 콘서트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먹고산다고 하지 ’살고먹는다‘고 하지 않는다. 고상한 사람이야 삶을 위해 먹는다고 하겠지만, 대부분은 생계 문 제 앞에서는 숨이 턱턱 막힌다. 먹고사 는 일에 지침이 되는 의견이나 책에 눈길이 가는 이유일 것이다.미래학자 제롬 글렌과 박영숙이 함께 쓴 ‘미래의 일자리와 기술 2050’에는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담뿍 담겼다. 새로운
글ㆍ사진=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세렝게티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몇 개의 키워드 중 하나다. 세렝게티가 탄자니아에 있는 것은 몰라도 동물의 천국, 아프리카의 대명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워낙 ‘동물의 왕국’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극적인 장면을 많이 봤던 터라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몇 개월, 몇 년을 걸
“내가 할아버지 자서전을 쓰면 넌 내 자서전 써줄래?”아버지의 말에 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의 약속을 받고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자서전(子敍傳)을 쓰기 시작했다. 아들이 썼다는 뜻으로 ‘자(子)’ 자를 넣었다. 이성훈 대구MBC 전 보도국장이 쓴 이육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임고문의 평전이 탄생한 배경이다. 이 전 보도국장은 1971년 대통령 선거 때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4~15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음악 자체만으로도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21일 시민이 정한 새로운 ‘대구 시민의 날’을 맞아 ‘고마워요,대구’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열리는 공연은 ‘대구 시민의 날’ 선포 축하 기념음악회이자, 그동안 대구시향을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와 단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단독 무대로 꾸며진다. 입장료는 전석 1,000원이다. 국가가 어려울 때 힘을
201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안동시내버스가 엄마까투리옷을 입고 시내를 누비고 있다.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1번버스와 11번버스 각각 1대에 엄마까투리의 막내 ‘꽁지’와 둘째 ‘두리’ 캐릭터 문양을 래핑해 운행하고 있다. 꽁지버스는 하루 8회 가량 안동버스터미널~안동대를, 두리버스는 하루 4회 가량 도청~시내~안동대를 왕복 운행한다.엄마까투리
11일 브랜던 리데노어·김윤아 함께 무대에 26일 미샤 마이스키, 내달 3일 빈필 공연 등60일간의 클래식 축제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2주년 기념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기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8개국 22개 단체가 참여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뉴
대구의 가을을 물들일 ‘2019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오스트리아 러시아 스위스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대구시립교향악단, 지역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까지 8개국 20개 교향악단이 2달 간 대구에서 공연을 펼친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달 28일 오후3시 대구 중구 태평로 대구콘서트하우스 2층 뮤직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월드오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의 작품을 야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중구청은 지난달 21일 동인․삼덕 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대구 중구 삼덕지하보도 앞 신천 생태트레인 스토리 보드에 이 화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테마로 야외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이인성기념사업회의 후원을 통해 갤러리에는 내년 3월30일까지 이인성 생전
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달 28일 개막했다. 10월13일까지 대구 전역을 달굴 축제에는 메인오페라 4작품과 소극장오페라 4편 등이 선보인다.대구국제오페라하우스 측은 지난달 8일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축제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 합작 ‘라 론디네’, 국립오페라단 합작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