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이 체결되고 인천, 원산, 부산 3개의 항구가 개항되면서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어업도 가능해져서 울릉도에 상륙해 무단으로 나무를 베고 어업활동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81년 수토관(搜討官)이 울릉도에서 도벌(盜伐) 중인 일본인 7명을 적발했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이규원(1833~1901)을 파견해 울릉도를 조사하게 했다. 1882년 이규원검찰사를 파견되어 11일간 체류하면서 일본인과 섬을 조사했다. 조선인 141명, 일본인 78명을 확인했다. 이후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1차 모집이 5일 자증으로 마감, 2024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가장 높은 곳이 영남이공대학으로 나타났다. 영남이공대는 정원 내 1,859명 모집에 10,944명이 지원,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대구 전문대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영남이공대 측은 “지난해 6.31대 1로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올해도 최다 지원자를 지원한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취업률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30.37대 1로 가장
한일관계가 전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계국가로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울러 더 깊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여럿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독도와 관련된 영유권’ 문제이다. 독도의 영유권 문제의 핵심쟁점은 ①고유영토의 여부 ②계속적이고 실효적 점유와 통치의 여부 ③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각종 문서(연합군 최고사령부 각서 제677호, 대일평화조약)의 해석에 있어서의 대립 등의 실질적 쟁점과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된 절차적 쟁점이다.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입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유
“하루에 2,3시간씩 자면서 공부한 적도 있어요.” 2020년 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흐마드(23ㆍ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에게 한국은 ‘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컴퓨터 기술자가 되고 싶었는데,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나갈 길이 안 보여서 한국행을 선택했다”면서 “한국은 나에게 미래로 나아갈 문을 열어준 곳”이라고 고백했다. 한국행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공부만 할 수 없어서 결혼식장에서 웨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틈틈이 공부했다. 방학 때는 새벽 4시부터 저녁 12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이자 일본이 끊임없이 침탈야욕을 보이는 독도에 ‘대한민국 원자력의 아버지’ 장인순(83·전의마을도서관장)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지난달 9일 찾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원자력 전문가인 장 전 소장의 독도 방문은 시기가 묘하다는 관측이 다수였으나 그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장 전 소장은 “오염수는 방류된 뒤 5~6년 뒤 돌아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과학자의 양심이 있는 한 일본도 자국민에게 해가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와 미
지난달 9일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 동도 선착장에는 가장 한국적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소리의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행복합창단 39명.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환상의 화음과 또렷한 목소리로 탐방객들의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독도탐방일인 이날 행복합창단 학생들은 이들 탐방객 120여 명을 비롯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 등 총 500여 명이 보는 앞에서 ‘아리랑’과 독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홀로아리랑’
앳된 소년 39명의 우렁찬 목소리가 독도일대에 울려 퍼진 지난달 9일, 경북 칠곡군 대교초 행복합창단의 박익성 지도교사는 “어떤 교육보다 독도를 체험하는 게 아이들 마음 속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이 각인 될 것”이라며 “독도에서 공연을 펼친 아이들에게서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보여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 교사는 “대학 시절 교육학 수업 때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라고 들었다”라며 “어떤 색으로 어떤 모양으로 채워지는 지 매우 민감하다는 의미인데 독도에 대한 인상은 확실히 들어찬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교사를 비롯한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이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제3대 공동회장직을 수락했다. 문 회장은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은퇴한 후 대구가톨릭대학에 미래지식포럼을 개설해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지식포럼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경북과학대 사회교육원장으로 취임, 최고지도자과정을 운영했다. 미래지식포럼과 경북과학대 사회교육원은 지역 리더들의 만남과 교유의 장이 되었다. 또한 문 회장은 한국·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교류 및 경제지원사업을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문신자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제3대 공동회장과의
독도탐방에 나선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경북 대교초 학생들의 합창과 2023 미스 대구·경북 수상자들의 플래시몹으로 확고한 독도사랑을 다짐했다. 이날 독도 동도 선착장에는 탐방객 수백 명이 모여 “독도사랑”을 외쳤다.지난달 9일 오후 4시 쯤 울릉도가 선명하게 보이는 독도 동도 선착장, 탐방객 40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의 문이 열리자 앳된 소년 39명이 대열을 맞춰 일제히 ‘홀로아리랑’과 ‘아리랑’을 편곡한 곡이 울려 퍼졌다. 탐방객들은 하선과 동시에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에 나섰고 선글라스와 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독도경비대원들의 시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279명을 취업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측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지역청년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측은 3월부터 현재까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총 10개 우수 산업체의 고교생 채용 과정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취업에 지원역할을 했다. 또 각 산업체와 함께 회사 설명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희망자에 대해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지도 등 고교생의 취업역량 강화 교육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정한근)는 19일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과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만 전 군위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처남과 김 군수의 공모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한 데다 공모 사실이 없는 점, 일부 증거가 증거능력이 없는 점을 이유로 무죄 선고를 했다.김 전 군수는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지자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금액을 후원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을 처남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이들은 지난해 5월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가 18일 대구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의 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인식개선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 60여명은 대구교육청 본관 정문에서 학부모인식개선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최근 교권침해와 관련된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겨졌다.마이크를 잡은 윤준수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최근 교권 침해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습권이 침해당하는 등 어려운 교육현실에서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신
대구광역시 군위군 특산물인 황금배가 15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999년 첫 수출에 이어 25번째 수출이다.군위 황금배는 군위 특산물로 황금배수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5일간의 선별작업을 통해 지난 주 금요일 총 50톤이 부산항을 통해 미국 수출행을 시작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봄철 개화기 냉해 및 여름철 집중호우 탓에 지난해 230톤에 크게 못미치는 물량이지만 엄격한 품질관리로 수확한 특산품이다. 군위군은 내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에 맞춰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생활개선 군위군연합회 일동이 14일 '태풍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생필품을 군위군에 전달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모두 전달됐다.이날 군위군연합회 10여명은 쌀국수 64박스(150만원 상당)를 '태풍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군청에 기탁했다. 이들은 8월 태풍피해를 입은 효령면 지역에서 침수가옥과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 활동을 이어왔다. 이준남 군위군연합회 회장은 "유래없는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영남이공대학교가 12일 경북자동차 관련기관과 미래형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련자 10여명이 참석해 미래형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간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협약식은 친환경 자동차 정비 교육 및 기업 기술지원 등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급속한 기술 전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복안이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교육생 모집 및 선발, 현장인력 양성 교육 실시,
“광고에 낚여 고액의 치료비만 쓰고 결국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대구 중구에 사는 김동혁(54)씨는 어깨 수술을 마쳤다. 올초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은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과잉진료라는 생각에 수술을 거부했다.그러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술을 권유받아도 치료 방법은 의료진마다 다르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비수술로 치료하는 의료진이 있다’는 등의 광고를 보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돈 낭비만 한 셈이 되고 말았다. 고액의 치료비를 지출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어깨수술
모든 것이 그대로 있고, 그대로인 만큼 아름다웠다. 영국의 시골에는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도로는 좁고 구불구불하다. 조금만 벗어나도 만나는 들판에는 아무것도 없고, 사방이 뻥 뚫려있는 하늘은 더 크고 넓다. 동네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이 잘 다듬어져 있고,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의 둥지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4년 만에 온 영국이 머릿속에 담아둔 모습과 다르지 않다.작고 오래된 집들이 옆집과 벽을 공유하며 나란히 붙어 있다. 죄다 2, 3층 높이로 나지막하고 생김새도 비슷하다. 돌, 나무, 벽돌로 지어졌고, 경계는 빽빽하게
영문학자이자 연극번역가인 오화섭(吳華燮, 1916~1979) 선생은 여성의 미의 개념은 불가분은 인과관계에 놓여 있다고 했다. 여성은 자신이 미를 추구함으로써 영원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것은 곧 여성의 생활이고 자기보호의 자연법칙이요, 나아가서는 남성과의 공동생존을 위한 상대적 에너지의 발산이란 것이다.신일철(申一澈, 1931~2006) 전 고려대 교수는 미적 불감증은 여성의 자살이라 표현했다. 진리가 마음이라면 그것이 밖으로 나타나 보이는 것이 ‘미’라며 미와 매력을 창조하는 데는 불로소득이란 없는
배롱나무는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 중 하나이다. 7월~9월에 붉은 분홍색 꽃이 피지만 일부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여러날에 걸쳐 번갈아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100일 동안 꽃을 볼수 있다하여 백일홍 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붉은 꽃을 따라서 대구,경북의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서 떠나 본다. 신숭겸 장군 유적지대구 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 유적지, 고려시대 무신이며 개국공신으로 후백제 왕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고 올라올때 고려의 왕 왕건을 피신케하고, 왕의 옷을 바꾸어 입고 왕을 가장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
여행여행자 안전도 세계1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시 최고 2,000달러의 벌금 혹은 3개월 이하의 징역이 선고, 싱가포르의 대표 대중교통인 MRT(한국의 지하철)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500달러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고 한다. 법이 엄격한 만큼 공공장소는 매우 깨끗하다. 실제로 차이나타운의 골목 배수구 철망속을 들여다 보니 담배 꽁초 하나 없이 깨끗 하였다. 공중도덕은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국민성은 본 받아야 할 부분이다. 미식(味食)의 천국중식, 일식, 인도식, 말레이식, 타이식, 유럽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