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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100일의 향연 (상)

  • 입력 2023.09.22 09:00
  • 수정 2023.10.20 10:39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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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나무는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 중 하나이다. 7월~9월에 붉은 분홍색 꽃이 피지만 일부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여러날에 걸쳐 번갈아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100일 동안 꽃을 볼수 있다하여 백일홍 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붉은 꽃을 따라서 대구,경북의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서 떠나 본다.

 

 

신숭겸 장군 유적지

대구 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 유적지, 고려시대 무신이며 개국공신으로 후백제 왕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고 올라올때 고려의 왕 왕건을 피신케하고, 왕의 옷을 바꾸어 입고 왕을 가장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곳이다. 400년 배롱나무는 유적지 내 순절단에  생립하고 있으며,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 되고 있다.

 

하목정(霞鶩亭)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성주대교와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 하고 있다. 임진왜란때 ‘이종문’이 세운 정자로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전에 잠시 머물렀다는 ‘하목정’ 그후 인조가 즉위후 직접 써준 ‘霞鶩亭’ 현판이 걸려 있다. 배롱나무는 사랑채 뒷마당,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사당 안에서 붉디 붉은 꽃을 만날수 있다.

 

삼가헌 고택(三可軒 古宅)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위치한 삼가헌 고택은 사육신 한 사람인 박팽년의 11세손 삼가헌 박성수가 지은 집으로 사랑채와 별당의 정자인 하엽정이다. 하엽정 과 정자앞 연못 주위로 배롱나무와 수목들이 어우러져 전통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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