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변한 건 참가팀 숫자, 변하지 않은 건 여전히 빛나는 꿈!”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사실은 11년째였다. 2005년 대구시에서 뮤지컬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했을 때 “생뚱맞다”, “대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결국 2006년 프레 축제로 치렀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프레 페스티벌부터 5회까
청도는 예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각북면에 있는 ‘용천사’는 삼국시대부터 있던 절로 물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위장병을 고치러 요양 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청도생물’은 바로 그 ‘용천사’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박배창(52)대표가 청도 물의 진가를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다.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때, 청도에 전원 주택을 마
“소녀 감성에 걸그룹도 좋아해요!” - 지진 이후 가장 많이 듣는 말 “믿고 맡긴다”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강도 5.8의 지진이 한반도를 뒤흔들었다. 김명미(31) TBC 앵커는 뉴스를 진행 중이었다.세트에서 찌걱거리는 터져 나왔지만, 그는 동요 없이 뉴스 멘트를 계속 읽어 내려갔다. ‘꼿꼿 앵커’가 탄생하는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경북 김천 출신 경상북도의회 배영애(62ㆍ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7일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드포대를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변경한 것은 정부와 롯데의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정황이다”며 철회를 촉구했다.롯데골프장은 일반 대지에 비해 수십, 수백 배의 매입비용이 추가로
“대회 두 번 치른 경험 했어요” “연습을 실제 상황으로 착각했어요. 속으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2016 전국 풍기 인삼아가씨 영주한우 미 진혜련(21ㆍ동아방송예술대 아나운싱1)씨는 당선자 예행연습 때 수상자 이름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자 본인이 떨어진 줄 알았다. 예심 때 심사위원들의 평이 좋아 기대를 했던
박배창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국채보상운동, 2ㆍ28학생운동이 일어난 대구경북에서 진정한 독도사랑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박배창(52ㆍ청도샘물 대표)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해마다 10월이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대구경북이 독도사랑운동의 선봉에 서야 할 것을 피력한다.그는 “독도가 경북에 있지만, 독도
티안반쏭(베트남, 25)은 1년 9개월 전에 한국으로 왔다. 속초에 있는 경동대학교에서 어학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9월부터 수성대학교 호텔관광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중국집 아르바이트, 사장님 빼고는 다 친절했어요속초에 있을 때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사장님만 빼고 다 사이가 좋았다. 사장님은 “그냥 이유 없이 싫어했다”고 한다. 명절에도 다른 한국인
한국에서 보낸 즐거웠던 시간 “한국 사람들은 너무 다정해요. 길을 잃거나 문제가 생겨 멈춰있으면 어디 가던 길이더라도 멈춰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아주머니, 할머니들도 언어의 장벽을 겁내지 않고 어디서 왔냐고 씩씩하게 물어주시죠. 따뜻한 사람이 가득한 한국이 너무 좋아요.”학업을 위해 올가(나이 국적)가 몰도바
사람 좋은 한국이 좋아요“‘소주 한 병 주세요!’ 제가 처음 배운 한국말이에요. 하하.”카롤(나이 국적)이 폴란드를 떠나 한국에 온 지는 이제 6개월. 한국말 잘 못한다며 손 사레를 치면서도 꽤나 한국말이 능숙하다. 대학원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 돼 한국어를 배울 기회는 많지 않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 덕에 나날이 실력이 늘고 있다.“폴란드에서는 경영
스테파니(코스타리카, 30)씨는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2년째 공부를 하고 있다. 스테파니 씨는 한국으로 오기 전 코스타리카에서 대학 강사로 일했다. 평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는데, 강의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동양 문화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이 살아왔던 코스타리카와는 다른 문화가 신선했다. 동양 문화를 공부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
영진전문대 2학년 편입생으로 입학한 라낙(32)은 모국어에다 영어와 일어가 가능하다. 러시아에 있을 때 일본기업에서 근무했다. 몇 해 전 한국에 한 달 정도 여행을 왔다가 사람들이 너무 좋아 ‘한국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어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부터 문화적인 차이는 개의치 않았어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
(특집 / 더위와싸우는사람들) “수확을 생각하면 더위쯤이야 거뜬합니다”경북 안동시 길안면 소재지에서 차량으로 30분 가량 아스팔트길과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이동하면 길안면 대곡리 검단마을이 나온다.민가가 여덟 가구 밖에 되지 않는다. 저 멀리 밭 한가운데 사람이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중년의 남자가 뙤약볕 아래서 호미질
(특집 / 더위와싸우는사람들) 장비만 30킬로그램, “빨리 뛰어!” 하지마세요“현장에서는 더위를 느낀 적이 없어요. 상황이 종료되면 ‘오늘도 덥구나’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하하하!”짧은 스포츠머리에 검게 그을린 전국현(34·소방교) 반장은 해군 SSU(해난구조대) 부사관 제대 후 2010년 119소방구조대에 특채로 입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난 6일 한천체육공원에서 3,000미터 텐덤 스카이다이빙 시범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 군수는 이날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개막식에 앞서 일반인이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1조로 낙하하는 텐덤 강하에 성공했다.3년 전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텐덤 강하를 포기한 바 있는 이 군수는 “
“곤충요리 맛보며 곤충도시 예천의 매력에 빠져보십시오.”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조직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4년 만에 3회째 열리는 올해 곤충엑스포에 대해 “세계최대 곤충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한 원년인데다 지방자치단체 축제행사로는 드물게 황교안 국무총리도 참석, 곤충도시 예천이 입지가 굳어질
“3대가 함께 즐기는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21일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융ㆍ복합 산업이자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며 “김천은 힐링여행, 트레킹, 백패킹,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 등 새로운 추세에 적극 대응, 관광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고 있어 2, 3년 후에는 가족 중심의 생태관광
'TV조선 2016 경영대상'서 창조경영대상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서 차근 차근 실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지난 20일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TV조선 2016 경영대상'에서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했다.2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TV조선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
권영세 안동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고택체험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안동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타 지역 한옥촌 등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21세기 첨단시대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
“영주는 소백산과 부석사, 선비정신 등 자연 문화 정신가치를 골고루 갖고 있기 때문에 힐링사업의 적지입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2년 전 취임 때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비전으로 세웠다. 전통문화와 융합한 세계적인 힐링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바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힐링 클러스터 조성으로 현실화하고 있다.장 시장은 “8월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으로 자연을 활용
‘대박 청송’을 9년째 진두 지휘하고 있는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 발전의 근본 틀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한 많은 사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청송 미래 100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 군수는 이를 위해 6대 과제를 설계했다. 맞춤형 농업정책 추진과 농업소득 배가, 누구나 함께 누리는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