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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3대가 함께하는 관광지 만들어 갈 터”

  • 입력 2016.07.21 00:00
  • 수정 2016.07.26 11:01
  • 기자명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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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김천시장이 21일 "김천을 전국 최고의 가족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천시 제공

“3대가 함께 즐기는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1일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융ㆍ복합 산업이자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며 “김천은 힐링여행, 트레킹, 백패킹,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 등 새로운 추세에 적극 대응, 관광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고 있어 2, 3년 후에는 가족 중심의 생태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관광산업에 치중하게 된 것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전망이 한몫 했다. 2015년 세계여행관광협의회는 ‘관광산업은 2020년에는 전 세계 GDP의 17%, 고용규모는 약 3억3,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는데, 이를 박 시장이 주의 깊게 본 것.

박 시장은 “김천은 1950~60년대만 하더라도 국토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며 “KTX 김천구미역과 혁신도시가 마무리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3대 권역별 관광벨트사업에 대해 “직지사권역과 부항댐권역이 김천관광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관광 차원을 넘어 침체된 농촌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을 중심으로 한 3개 노선이 확정된 것에 대해서도 고무적이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국비예산 30억 원을 확보했고, 김천∼문경 간 전철화 사업도 올해 반영돼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게 된다”는 박 시장은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로 이어지는 새로운 국가 대동맥을 떠올리면 ‘명품관광도시 김천’의 꿈도 멀리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천=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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