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여고는 1971년 개교한 이래 지역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해마 다 서울대를 포함하여 서울 지역의 명문대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 는 등 ‘시골학교’답지 않은 성적으로 주변의 시내학교들을 깜짝 놀라 게 하곤 했다. 특히, 인근 시내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보다 영양여고에 온 학생이 더 좋은 대학에 가는 경우가 많았다. 교사들의 실력을 증명한 셈이었다.
미국의 심리학자 D. 맥그리거는 인간의 본성을 X이론과 Y이론이라는 두 가지 패턴으로 설명한다. X이론은 인간은 본래 게으르고 타율적인 존재여서 목표를 정해 놓고 몰아붙이지 않으면 스스로 일하지 않는다는 견해이다. Y이론에서는 인간을 자율적인 존재로 인식한다. Y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서 자발적으로 일하며 책임을 지려
교사들의 헌신이 불러온 기적“이제야 진짜 인문계 고등학교가 됐습니다.”안동은 비평준화 지역이다. 안동 명문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학교가 있다. 경안여자고등학교는 오랫동안 순위 밖이었다. 인문계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경안여고가 순위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2008년이었다. 그해 처음으로 인문계반을 열었다. 한반 정원을 겨우 채웠다. 소위 ‘우등생’이 가
내신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3학년 조하늘 양에게 성적향상 비결을 묻자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적 향상의 비결이다”며 “경쟁상대는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그의 경쟁상대로 자신을 선정한 것은 1학년 때다. ‘저 친구보다는 잘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공부를 했다. 친구보다는 잘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성적 향상은 없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
성남여고에는 대내외로 인정받는 마칭밴드가 있다.1981년 20인조 밴드로 시작하여 약 35년의 전통을가진 음악동아리로 지난해 10월 4일 계룡전국마칭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파다. 40명이 속한이 밴드를 이끄는 악장이 바로 소연 양이다. 선배들을 제치고, 1학년 때부터 악장을 맡았다.“우는 날도 많았어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연습에 못견디고 도망치는
2학년 김지현 양은 이과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에다친화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부실장이다. 이과의 핵심인 수학이 제일 어렵고 싫다면서도 상위권을 꾸준히유지하는 지현 양의 무기는 이해력이다. 중학교 시절, 생명과학 선생님을 좋아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과학이 이해력이 좋은 본인과 잘 맞다는 걸깨닫고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 위주의 이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2학년 권선영 양은 ‘영어 짱’으로 통한다. 양지현 양과 전교 1ㆍ2등을 다툰다. 교내 시험에서는 만점을놓친 적이 거의 없고 모의고사에서도 늘 전국 상위권 성적을 낸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 “선영이가 야자 빠지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늘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 스타일이다.선영 양이 밝히는 영어 공부의 첫 번째 비법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수학 천재’로 통하는 양지현 양은 “어릴 때 책을 꾸준히 읽은 것이 공부의 기초 체력이 된 것 같다”고말했다. 하도 책을 파고들어서 어머니에게 “책 그만읽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지현 양이 밝히는 첫 번째 수학 공부 비결은 ‘계획표’다. 학생들 중에는 공부하다가 잠깐 쉰다는 게 하루종일 쉬는 경우가 많다. 수학이 공부하기 워낙 힘든과목인 까닭이다.
문과 1등 2학년 전세정 양의 공부비법은 ‘현실 밀착’.역사는 실제 역사를 다룬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사회는 뉴스를 보며 시사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웠다. 가장 좋아하는 영어과목도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레 배운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과 실제 부딪쳐본 현실이 전혀 다르다는 걸, 작년 여름방학 동안 도시 자매결연으로 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깨달았다고.“책에
영천 성남여고는 1978년 실업계 고등학교로 출발해 2004년 인문계고로 전환했다. 2007년 첫 인문계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2명을 서울대로 진학시킨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서울 지역 명문대에 5명 이상씩 진학시켰다.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대도시 고등학교 평균이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그 이상이다. 성남여고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400여명 남짓한 졸
많은 학생들이 예습이란 내일 공부할 내용과 문제의 답을 혼자 힘으로 미리 알려고 노력하는 매우 힘겨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예습이 힘들고 두려운 것이다. 예습이란 다음에 배울 내용과 답을 혼자 해결하는 과정이 아니고, 학습할 내용을 먼저 읽어보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에 밑줄을 치는 작업, 다시 말해 배울 내용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내신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3학년 조하늘 양에게 성적향상 비결을 묻자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 적 향상의 비결이다”며 “경쟁상대는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의 경쟁상대로 자신을 선정한 것은 1학년 때다. ‘ 저 친구보다는 잘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친구보다는 잘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성적 향상은 없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
의경 18명 구성 울림 봉사단, 울릉 중학생 34명 영·수 교습 울릉경비대원(왼쪽)이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울릉경비대 제공 울릉경비대 의경들이 사설학원이 거의 없는 울릉도 중학생들을 위해 과외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릉경비대 등에 따르면 울릉경비대원 18명으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단 ‘울림’은 지난달 7일부터 영어ㆍ수학
3학년 정효경 양은 교내에서 ‘춤 좀 추는 아이’로 통 한다.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교내외 행사는 항상 도맡아 한다. 춤 좀 춘다고 공부는 뒷전이라고 생각 하면 오산이다.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대회행 사까지 맡아 하는 ‘열정녀’다. 지역 내 각종행사에서 그가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최신 댄스 안무는 기본, 지역 어르신잔치에서
성남여고에는 대내외로 인정받는 마칭밴드가 있다. 1981년 20인조 밴드로 시작하여 약 35년의 전통을 가진 음악동아리로 지난해 10월 4일 계룡전국마칭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파다. 40명이 속한 이 밴드를 이끄는 악장이 바로 소연 양이다. 선배들 을 제치고, 1학년 때부터 악장을 맡았다. “우는 날도 많았어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연습에 못 견디
2학년 김지현 양은 이과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에다 친화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부실장이다. 이과의 핵심 인 수학이 제일 어렵고 싫다면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지현 양의 무기는 이해력이다. 중학교 시 절, 생명과학 선생님을 좋아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 지게 된 과학이 이해력이 좋은 본인과 잘 맞다는 걸 깨닫고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 위주의 이과로 진 로
무면허 시공 근절 시금석 전망 미장방수면허 소지여부 등 불씨 대구 수성의료지구 단지조성공사 1공구 하도급업체 선정 시 무자격업체를 내정, 물의(2월27일 14면)를 빚었던 흥진건설ㆍ우방컨소시엄이 11일 이를 철회했다. 이는 대구시가 ‘하도급업체 선정 시 해당 공사에 필요한 면허를 모두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라’고 시정 요구한 때문으로 앞으로 무면허공사를 근절
‘수학 천재’로 통하는 양지현 양은 “어릴 때 책을 꾸 준히 읽은 것이 공부의 기초 체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도 책을 파고들어서 어머니에게 “책 그만 읽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지현 양이 밝히는 첫 번째 수학 공부 비결은 ‘계획표’ 다. 학생들 중에는 공부하다가 잠깐 쉰다는 게 하루 종일 쉬는 경우가 많다. 수학이 공부하기 워낙 힘든 과목인
문과 1등 2학년 전세정 양의 공부비법은 ‘현실 밀착’. 역사는 실제 역사를 다룬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사 회는 뉴스를 보며 시사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웠다. 가 장 좋아하는 영어과목도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자연 스레 배운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과 실제 부딪쳐 본 현실이 전혀 다르다는 걸, 작년 여름방학 동안 도 시 자매결연으로 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깨달았
영천 성남여고는 1978년 실업계 고등학교로 출발해 2004년 인문계고 로 전환했다. 2007년 첫 인문계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2명을 서울대로 진학시킨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서울 지역 명문대에 5명 이상씩 진학시 켰다.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대도시 고등학교 평균이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그 이상이다. 성남여고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400여명 남짓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