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복무중입니다. 안쓰럽지만은 않습니다. 사회에 있을때 속을 꽤나 썩였던 녀석이 입대 후 무척 철이 든 것 같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뿌듯합니다. 부정(父情)인듯 합니다. 때문에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군부대 관련 소식을 보고 듣노라면 누구보다도 마음이 착잡합니다. 국민들이 군을 바라보는 시각때문입니다. 비상위기상황에서의 군장성들의 골프장 출입사태나 김병
영주시 사랑의 열매 사랑나눔 봉사단(단장 정옥희, 사진)은 화이트데이인 14일 영주시 아트파크 까치홀에서 사랑나눔 음악회를 주관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바리톤 박민혁, 박이현, 김삼봉, 박정환, 최주용과 테너 김이영, 김주권, 소프라노 안은미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했다.이들 성악가들은 행사를 후원한 경북항공고 김병
3월 20일 두산동 솔밭가든에서 월간 M+한국 편집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일보 대구·경북본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하자는 것과 함께 앞으로 편집위원 상호 간의 교류를 넓히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회장직을 맡은 에이성형외과 이성하 원장은 “회원 상호 간의 교류가 활발해야 편집위원들의 의견이 제대로반영될 수 있다. 이번 회원수첩을
시냇가 푸른 이끼에 앉아/솔잎 모아 차를 다린다/차 한 잔 마신 뒤 시를 읊으니/꽃사이로 흰나비가 날아다닌다. 정조와 수빈 박씨의 소생으로 태어났으며 또한 순조의하나 뿐인 동복 누이 동생이기도 했던 숙선옹주(淑善翁主)가 남긴 우음(偶吟, 우연히읊다)이란 시다. 차를 매개로 한 자연과 인간 그 사이의 여유를 느끼게 해 준다.육우(陸羽)는「다경(茶經)」에서「차
무한도전 가요제라는 ‘어설픈’ 가요축제가 매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한도전이 예능의 벽을 넘어서 음원 차트까지 장악한 것은 공연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이다. 그 요소는 우리 음악계가 한동안 소홀하게 여기던 ‘판’, 혹은 소리를 받치는 이야기와 캐릭터다.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연, 즉 ‘판’을 잘 살린 노래로 승부했다. 무대는
은 주인공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에서 시작된다. 친척들은 회의를 거쳐 고아가 된 주인공을 인디언 노부부에게 맡겼다. 할아버지는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노인이었는데, 소년에게 인디언 특유의 방식으로 인생의 진리를 알기 쉽게 가르친다. 할아버지의 수업은 ‘작은 나무’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할아버지의 수
“제가 유도협회 간부를 맡고 있어서 전국체전 때문에 2~3번 결석한 것 외에는 한번도 강의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항상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구요.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남해유통의 나정기(68)대표는 올해 영남대학교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영남대학교 최고령 행정학사학위를 받은 것. 나 대표는 “대학 교정을 걸을 때마다 꿈길을 걷는
창호용 하드웨어 전문업체 에이스이노텍(주)의 대표이사인 안경규(63)씨는 어릴 때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았다. 시험만 치면 1등이었다.그러나 가난이 문제였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중학교로 진학할 진학반과 그렇지 않은 일반반으로 나눌 때도 지레 “저 아이는 집이 가난해 당연히 중학교에 못 갈 것”이라면서 그를 일반반에 넣었다.
교수님, 고등학교 졸업한 지 몇 년 안 되시네요?”여서구(50)대구공업대학교 교수가 제자들에게 종종 듣는 말이다. 그는 2006년 경신정보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0년도 안 되는 셈이다. 여교수는 “어떤 이들은 학력을 숨기기도 하지만 나는 당당하게 밝힌다”면서 “공부는언제 하더라도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여 교수는 고3
엠플러스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사람’ 을 찾는 일에 전념했습니다.‘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모토로 지역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훌륭한 인물과 인재를 발굴해 그 사연을 지면에 실었습니다. 미처 발견 못한 분들도 있지만 지역의 숨은 일꾼과 아름다운 사람들,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또한 그 과정에서 인재가 얼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회주 우학 스님)'는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불교대학은 우학 스님이 92년 전신인 영남불교대학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경이적인 포교 실적으로 세계적인 배움과 나눔의 도량으로 성장해왔다.이번 신입생 모집은 대구 남구 봉덕동의 큰절을 비롯해 경산, 구미, 칠곡, 포항, 감포, 서울동대문, 팔공산, 영천 등의
공교육 붕괴 논란 속에 경북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엠플러스한국 3월호에 소개된 경북교육 뉴리더가 그 주인공들이다. 열정과 자부심, 애정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 극대화한다. 교문 근처에 다가서면 풀이 죽던 아이들도 개학날짜를 기다리게 한다. 어떤 교사는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 학습부진 학생 '제로'를 실
교과부, 도교육청에 학교매매 의혹 진상조사 요구거액을 주고 학교재단을 인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말로만 떠돌던 학교 불법 매매가 사실로 드러나자 이같은 학교재단의 불법매매가 왜 성행하며 이번 불법매매의 대상이 된 경북 청도의 Y중고교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초중고 학교가 수익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농촌학교를 왜
말로만 떠돌던 학교 매매가 사실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현행법상 사립학교는 재단 이사진이 바뀌더라도 대가를 주고 받을 수 없게 돼 있으나 대구 남구지역 모 사찰 회주인 승려 W씨가 경북 청도지역 한 사립 중고를 거느린 학교법인을 20여억원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W씨가 재단 인수 후 명칭을 M학원으로 바꿨고, 이 과정에서 전
경북 일부 지역에서 중학생들이 집 바로 옆의 학교를 놔 두고 먼거리 학교로 통학하거나 원치 않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절대 다수는 수요자중심 원칙에 따라 '선지망 후추첨'을 원하지만 일부 사립학교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돼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경북 영주시의 A씨는 3월 개학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
"학부모 입장에서 특화된 국제학교가 있다면, 그 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김은경(45ㆍ사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전공 교수는 "한국의 교육과정은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 탓에 외국에서 공부하다 온 아이들이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문화적 충격을 줄여주고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서라도 일반학교에 국제학급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디지스트 등 박사급 240명… 첨단기술도시 부상정주여건 개선으로 유학파 등 고급기술인력 유치관련 법규 미비·인적자원 등 형평성 논란 불가피대구 달성군에 글로벌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국제학급'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DGIST) 등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해외파 등 고급기술인
경북 영주시 동양대는 3월부터 인성과 전공분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예절∙인성 몰입형 기숙사 선비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학에 따르면 선비사관학교에서는 2학점짜리 정규과목으로 '인성과 예절'을 입교생 전원이 수강하고, 명상수련 독서토론 국궁 서예 다도 등 자율적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DYU
대구시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말 완공한 대구국립과학관에 대해 각종 전시시설의 시운전과 운영프로그램 개발, 대중교통대책 등을 마련해 4월에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대구국립과학관은 2007년부터 6년간 1,160억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유가면 상리 11만7,356㎡ 부지에 연면적 2만3,966㎡ 규모로 건설됐다. 총 공사비의 70%는 중앙정부가, 30%는
대구시교육청이 초중고교에 배치할 상담 전문인력을 채용키로 하면서 비공인 민간자격증 소지자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논란이다.시교육청은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상담활동을 하기 위해 이달 중 초등학교는 상담복지사, 중·고교는 청소년 상담사 총 155명을 선발해 무기계약직으로 채용, 3월부터 일선 학교에서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지원자격은 초등은 전문상담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