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생긴 이래로 가장 큰 공연인 것 같습니다.”천년 고도 경주의 밤을 깨운 힐링과 위로의 축제였다. 공연이 열린 지난달 17일, 경주시민운동장 앞은 점심 즈음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과 팬들로 장터처럼 북적였다. 연신 시계를 확인하고 만나기로 한 지인이 어디쯤 왔는지 통화를 했다. 더디 흐르는 시간에게 “빨리 가라”고 경적을 울리는 듯 여기저기 새된 소리가 터져 나왔고, 누구 할 것 없이 밖으로 쏟아지는 흥분을 도로 삼키느라 뺨이 발그레했다. 60~70년대 난생 처음 기차를 타고 경주로 수학여행 온 중학생처럼 설레고 흥분된
‘코로나 블루’를 한방에 날려버린 최고의 음악 축제였다. 7월 2일 오후 6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한국일보 주최로 ‘코로나19 극복기원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 2022 Power of Daegu’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에는 3만여 명이 운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신기록을 세웠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공연에 37도가 육박하는 온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점심 즈음부터 대구스타디움에 몰려들었다. 팬클럽들은 커피차까지 동원해 아이스 커피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25일 대구 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소담스퀘어에서 ‘제1회 대구한국일보 가족사랑 전국시 낭송대회&동시대회' 행사가 열렸다. 한국시터치예술협회(회장 제니스 리)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기철 시인, 박종래 한국문학협회 대표회장, 조정숙 낭송가(시담예술원 감독), 정숙영 작가회장(현대문학신문) 방송인 김민정씨 등이 참석했다. 행사 전날인 24일에는 박방희 시인이 '동심으로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대회 당일에는 시낭송 대회가 열리기 전 이기철 시인이 문학강연을 펼쳤다. 2부 행사인 시낭송 대회는 김경애 한국시터치협회 부회장이 맡
세계 최고의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JUST JERK) 토크 콘서트 "JUST JERK LET'S GET TOGETHER" 티켓이 전선 매진 됐다.16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JUST JERK LET'S GET TOGETHER'는 티켓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공연은 JUST JERK 구성원 13명 모두가 무대에 서는 전례없는 공연이다. 더불어 M-NET에서 방영한 “스트릿 걸스 파이터” 우승팀인 턴즈의 리더인 조나인과 대전 지역의 대표 댄스 팀 “독특 크루” 함께 무대를 빛낼
31일 제11회 대구한국일보 효콘서트가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에서 열렸다.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번이나 공연일을 미룬 끝에 2021년 의 마지막 날 ‘효콘서트’를 겸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송년회’로 진 행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공연장 입구 체온 측정 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간격 띄어 앉기 등의 일반적인 방 역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실내 대기와 사물의 표면에 붙은 바이러스 와 세균 등을 멸균하는 것으로 알려진 UVC 플라즈마를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롯 황태자’ 신유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추억여행! 평생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평생 못 잊을 추억을 선물하세요!- 효정신 함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 최고의 효축제 음악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마법입니다. 그때 그 시절의 유행가들이 젊음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젊은 마음을 되새길 수는 있습니다. 음악이 가장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 모습도 공개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10일~11월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단돈 #1만5천원 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오감만족 2021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 오감만足 문경 맨발 페스티벌은16주년을 맞이해 국내 최고의 걷기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가족, 단체, 연인, 친구 등 함께 걸어 더 좋은 축제, 추억으로 오래 남을 힐링 축제입니다. -. 16주년 맞이 경품 팡! 빅 이벤트!!-.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
대구미술관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이인성미술상 20주 년 기념 특별전(위대한 서사)이 열린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인성 미술상을 기념해 역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대구시는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의 이인성(1912-1950)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이인성미술상을 제정하고, 20
전국에 ‘테스형 앓이’를 시켰던 ‘가요황 제’ 나훈아가 연말 콘서트로 다시 한번 대 중들과 만난다.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 측은 지난달 9일 나훈아가 서울·부산·대구에 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연다 고 밝혔다. 12월 12~13일까지 부산 벡스코 를 시작으로 18~ 20일 서울 KSPO DOME(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5~27일 대구 엑
코로나로 지친 부모님을 위한 #힐링 #효콘서트가 8월1일로 결정! 됐습니다.대구시와 의사단체의 지침을 반영해 가장 안전한 일시를 선택했습니다.더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름이 가기 전 오랜 격리로 인한 우울감과 문화적 소외를 말끔히 씻어줄 힐링효콘서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강했습니다. 대구 시민이 보여준 역량도 콘서트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북 청도박물관은 11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날 박물관에는 청도 달집을 축소해 만든 아기달집에 소원지를 걸어둘 수 있고, 주민들이 대보름행사에 쓰일 도주줄당기기를 위해 만든 가닥줄도 전시된다.또 예쁜 민화 복주머니 만들기, 부럼깨기, 고수리할부지와 함께하는 새끼줄 꼬기 등 가족들
5인조 밴드 ‘편한 메아리’는 지역에서 가장 핫한 인디밴드로 손꼽힌다. 2년 전부터 대구경북 전역을 누비며 줄기차게 버스킹을 하더니, 지난 여름에는 방송 관계자의 눈에 띄어 지역 민방(TBC)에 출연할 기회도 잡았다.얼마 전엔 디지털 싱글 ‘출근길’도 내놓았다. 전체적으로 ‘볼빨간사춘기’와 톤이 비슷한 듯하지만 훨씬 흥이 넘친다. 팀의 리더인 정대근(25)
13세기 후반 제작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목판이 복원됐다. 경북도는 1일 목판 없이 인쇄본만 전해오는 삼국유사의 ‘조선초기본’ 목판을 최근 복원했다고 밝혔다.‘조선중기본’ 목판은 지난해 7월 이미 복원했다.도는 경북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고려 충렬왕 7년(1281년) 일연 스님이 군위군 인각사에서 완성된 삼국유사의 목판 원형 복원사업을 2014년 하반기
과메기문화관 극지체험관 인기설 연휴에만 4000명 관람실제보다 더 생생한 남북극 체험백곰ㆍ펭귄이 몸 위로 지나는 듯 대형 스크린 앞 얼음 위에 서자 주변이 갑자기 북극세상으로 바뀌었다. 사냥에 나섰던 하얀 북극곰이 달려와 눕고 몸을 비비더니 다시 물속으로 첨벙 하고 사라졌다.어느덧
극단 미추 손진책(69) 대표가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예술총감독으로 위촉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손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 예술총감독은 2014∼2016년 경북도 문화융성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그는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ㆍ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올해에는 역대급 고난도 레퍼토리를 선정, 클래식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코바체프 시리즈’로 명명된 대구시향 정기연주회는 올해 10회 연주로 이중 9회를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주요 레퍼토리를 보면 관현악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2월24일), 오페라 살로메에서 선보인 ‘일곱 베일의 춤’(5월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호국성지인 통일전을 무료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5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0월엔 야경 감상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1977년 건립된 통일전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남산동 동남산 자락 8만2,000
이달 26일까지 대구 북구 노원동 피앤씨풍국창고와 수성구 범어동 피앤씨갤러리에서 ‘대지로부터(From Earth)’를 테마로 한 곽훈 전(展)이 동시에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비엔날레 출품작인 ‘Kalpa/Sound’, 근작 ‘Palimpsest’ 등 199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곽 작가의 설치작품과 캔바스, 드로잉 등 3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