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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역대급 명곡 ‘코바체프 시리즈’ 들려준다

  • 입력 2017.01.03 00:00
  • 수정 2017.01.04 10:00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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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올해에는 역대급 고난도 레퍼토리를 선정, 클래식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코바체프 시리즈’로 명명된 대구시향 정기연주회는 올해 10회 연주로 이중 9회를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주요 레퍼토리를 보면 관현악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2월24일), 오페라 살로메에서 선보인 ‘일곱 베일의 춤’(5월26일), 웅장한 선율로 관현악의 극치를 선보일 교향시 ‘영웅의 생애’(12월15일) 등 세 작품이 돋보인다.

특히 ‘영웅의 생애’에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45분 동안, 여러 갈래로 음악이 나눠 연주하는 곡으로 지역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이다.

여기다 옛 로마의 영광과 승리를 재현한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4월7일)에는 트럼펫 9명, 트롬본 5명, 타악기 6명, 오르간, 첼레스타, 피아노, 하프 각 1명이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4월28일)에서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100여 명의 합창이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스크랴빈의 교향곡 4번 ‘법열의 시’(5월26일)와 모리스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무용시 ‘라 발스’(9월22일),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10월20일), 말러의 ‘교향곡 6번’(11월3일)이 대구콘서트하우스를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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