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복잡하다. 중요한 것 외에는 간단하게 보여주길 원한다. 깊이 고민한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게 짧은 혹은 깊지 않은 생각으로 세상이 돌아간다. ‘대중’이 흘러가는 방식이다.이런 현상은 학문적으로 설명한 사람이 있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다. 이들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간단하게
◇ 가덕도신공항, 제2의 간사이 공항 될 것현재 한반도 동남권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자. 부산 시민과 문재인 정부의 참여세력들은 동남권 신공항이 반드시 해상공항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700만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그리고 울산 시민의 염원이라 한다. 비행기의 24시간 운항이 가능하고, 가덕도를 중심으
패러글라이딩은 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로 운반이 용이하고 안전한 낙하산과 빠르게 활공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항공 스포츠다. 별도의동력 장치 없이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스릴 만점의레포츠로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이다.패러글라이딩의 역사를 연 인물은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 장 마크 쿠오뱅(
달성행복연구회(이하 연구회)는 달성군민 간의 원활한 소통과 상생 발전을 이루려는 군민들이 뜻을 모아 2017년 출범했다. 그동안 연구회는 정기적인 봉사·기부 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며 지역민의 고민을 함께 나눠왔다. 현재 회원수는 3,000여 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로 성장했다.달성군은 죽곡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옥포신
주상복합 아파트에 설치한 거대 조형물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조형물이 설치된 건물은 대구 동구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동대구역 광장에서 동대구버스터미널 방향을 바라보면 한 눈에 들어온다.작품이 설치된 공간은 특별하다. 오피스텔동 한중간을 뚫어서 설치 공간을 마련했다. 13층부터 19층까지 6개층의 공간을 비웠고 폭은 12m가량된다. 건물 외벽을
“죄수야... 도둑질한 사람. 다 조선인이야.”소녀는 식민지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이었다. 1927년 경상북도 대구에서태어나 1945년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소학교 시절, 소녀는 작업장으로 가고 있는 죄수들을 마주쳤다. 함께 걷던 학우가 그들이 모두 도둑에 조선인이라고 말한다. 조선인은 죄수, 혹은 죄를 지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는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제 법률 지식이 미력하나마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얼굴은 잘 모른다. 그러다 목소리를 들으면 “혹시...”하고 말을 거는 사람이 많다. 대구KBS1 밭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는 최주희 다지행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의 이야기다.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여러 전문가들과 수다 떨 듯 지역 현안을 논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법률 자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북 구미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능종 변호사. 그는 과거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04년 구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2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변호 활동을 해왔다. 수 많은 변론 활동을 해오면서도 지역에서 무료법률상담을 등 주민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장 신뢰하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 변호사는 “그 동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개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사업으로 설립된 이곳은 유적체험관이 아닌 교육, 문화, 관광을 한곳에서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형 테마파크다.군위군 의흥면에 위치한 이곳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자로 지정돼 72만2,000㎡의대지에 삼국유사를 테마를 주제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설화 속의 이야
자연속 ‘인피니티 수영장’ 펜션으로전 연령이 찾는 휴양지 청도군을 떠올리면 미나리, 단감, 소싸움 등이 떠오르면 ‘아싸’, 휴양지와 인생샷을 떠올리면 ‘인싸’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청도군이 휴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물맑고 공기좋은 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 팬션이 있다는 것은 인싸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곳은 청도읍성에서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구수은 대구한국일보 인턴기자 경북 영천은 포은 정몽주(1337~1392)의 고향이다. 어머니 영천 이씨가 해산할 무렵 친정인 영천에 와서 포은을 낳았다. 그는 영천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친가로 돌아간 뒤로도 자주 외가를 방문한 듯하다. 아홉 살 때의 일화 하나가 전해지는데 배경이 외삼촌의 집이다.한
판소리와 민요는 가장 한국적인 소리다. 그럼에도 메인 무대는 트롯에게 내줬다. 기교에 있어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음에도 트롯을 밀어내고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은 없다. 트롯은 주류인 반면 두 분야는 여전히 마니아층이 즐기는 음악이다. 왜 한국인들은 가장 한국적인 음보다 트롯을 더 즐기는 것일까? 단순히 현대적이고 오늘의 이야기를 담고 있
박은솔 대구한국일보 인턴기자‘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원래는 조항조의 노래였다. 지금은 김호중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때문이다. 방황하던
군위 한우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로운 한우’는 군위 한우의 대표브랜드다. ‘이로운 한우’의 특징은 두 가지다. 우선 기존의 한우와 육질이 남다르다. 마블링이 일정간격으로 골고루 배치, 식감과 한우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빼놓을 수 없다. ‘이로운 한우 직판장’에서는 1등급 이상 거세우와 암소만을 판매하는 데다 기존의 고급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복리에 위치한 학소대는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전국구 차박 명소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것으로 유명한 인각사와 일연테마로드가 가까이 있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성하다.학소대 주변은 물이 얕아서 물놀이 하기에도 제격이다. 차박뿐만 아니라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캠핑 핫플레이스답게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남녀
차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는 대전환기의 시대에 코로나19까지 겹쳤다. 대혼란의 시대다. ‘나는 대한민국 강사다’는 뉴노멀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는 포부로 30인의 강사가 필진으로 참여한 신간이다. 이들은 사회공헌과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2013년 창설한 백강포럼에 참여해왔다. 책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비
송민규 주하늘 대구한국일보 인턴기자 신해철은 경상도 사투리를 잘했다. 타인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 내비친 자신감이지만 근거가 없지는 않다. 어린 시절 친척들이 모이면 방안에 경상도 사투리가 넘실댔다고 한다. 사투리로 랩을 한 적도 있다. ‘바퀴벌레(Catch me if u can)’라는 곡에서였다. 신해철의 사투리 실력의
이주현(32) 사회복지사는 3년차 사회복지사이자 3,000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가진 1년차 유튜버다. 평소 유튜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함께 일하던 과장님의 권유로 개인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서 사회복지는 조금 보수적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직군”이라면 서 “사회복지 현장의 모습을
미국 등 6개국 출신 40명 독도 탐방 나서독도박물관 찾고 독도명예주민증도 발급"외국인들에게 한국 영토주권 인식시킬 것"독도 탐방에 나선 광주지역 원어민 교사들이 22일 울릉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일본이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을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