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한국일보 독자 이병욱씨 이병욱(59ㆍ한일GnT스피치 대표)씨와 한국일보의 인연은 남다르다. ‘독자’로서 한국일보와 인연은 1980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햇수로 27년째다. 이것만으로 그는 한국일보 ‘식구’이지만 그는 독자를 넘어 과거 지국장까지 겸했던 ‘진짜’ 한국일보 식구다.“처음 한국일보와 인연을 맺은 건 신문
말(言)은 길입니다. 삶과 세계가 이 길에서 소통합니다. 보이기도, 보이지 않기도 하는 이 길이 말길, 언로(言路)입니다.언론은 제도화한 말길입니다.1,300여 년 전 원효(617~686)는 금강삼매경론에서 ‘언어도(言語道)-언어로(言語路)-언로’로 이어지는 언설론을 펴 이 땅에서 ‘말길’이라는 말을 시작했습니다. 240년 뒤의 고운 최치원(857~?)은
“지역 신문 살아야 지역민 삶이 산다”지역면 강화 높이 평가… 지역민 관심 기사로 승부해야지역 정서 편승하기보다 비판적 개입 정보·식견 제공을 지역 신문은 신문과 지역이라는 두 영역의 위기가 중첩한다. 지역 신문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다.대구한국일보는 독립법인으로 새로 출발함으로써 이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독립법인화는 신뢰의 위기에 신뢰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도 생체흡수형 스텐트 시술을 시작했다. 스텐트는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그물망을 말한다.일반 스텐트는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살이 차올라 재협착됐을 때 재수술이 극히 어렵고 평생 혈전용해제를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동국대 경주병원은 2011년 유럽안정성 인증(CE)을 받은 스텐트를 올해부터 의료보험적용이 됨에 따라 본격적
이사장 이어 공모 상임이사도 포항시 퇴직공무원채용공고 직후 사직서 제출… 사전 내정설 파다탈락자들 “우리가 들러리냐” 반발… ‘포피아’ 신조어 돌아 경북 포항시 산하 공기업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퇴직 포항시 공무원을 이사장으로 임용한 데 이어 첫 공모 상임이사도 전 포항시 간부공무원을 임용해 관
15일 오후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마태수난곡’ 804년 전통의 독일 라이프치히 성토마스합창단과 멘델스존이 조련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9일 대구콘스트하우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7시30분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바흐 종교음악의 최고봉인 마태수난곡 전곡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17대 합
경북도 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발표 ‘2015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9,000만원의 운영비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됐다.안동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평가에서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ㆍ장비ㆍ인력 확보 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의 평가 결과
봉화군, 문수산 일대에… 2021년까지 민자유치 조성 추진봉화댐 건설ㆍ국립백두대간 수목원 개장 등 투자환경 개선으로 기대 경북 봉화군에 대구ㆍ경북 최초의 스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이 겨울 레포츠거리가 부족한 경북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7년 전 추진하다 중단된 문수산 리조트 조성사업을 재추진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올해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컬러지기(자원봉사자)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대구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올해 축제는 ‘열정’을 주제로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월 7, 8일 대구 중구 국
계명대와 대한적십자사가 사회봉사와 사랑의 실천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은 지난 8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상호간 노력하기로 했다.계명대와 대한적십자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나눔의 영역별로 목표를 설정하
국내 최초 팔각형 다이아몬드 야구장, 최대 2만9,000명 수용1ㆍ3루 관중석에서 베이스까지 18.3m에 불과 국내 최초의 팔각형 다이아몬드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착공 3년2개월 만인 8일 준공했다.이에 따라 대구야구장은 67년간의 고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수성구 연호동 시대를 연다.새 야구장은 대지 15만1,379㎡,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경북 영주시는 영주다목적댐 하류 일원에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12만㎡ 터에 125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80면, 숲속캠핑장(일반 야영장) 50면, 취사장, 샤워시설 2동, 화장실, 야외무대, 놀이터 2개소 등 편의시설을 조성
천막농성에다 “탈당불사” 반발 새누리당이 경북 구미 갑에선 백성태, 백승주 2명으로 경선하고, 9명이 공천을 신청한 구미 을에서는 현역 김태환의원을 배제한 채 장석춘 전 대통령 고용노동특별보좌관을 단수 추천한 데 대해 탈락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구미갑에 공천을 신청한 구자근 예비후보는 지난 7일부터 구미시 상모동
신도청 시대, 의성이 꽃피는 시절 꽃이 피면 농부들은 마음이 바빠집니다. 열매를 맺기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옛 성현은 꽃피고 열매 맺는 일에 대해 이런 경계의 말씀을 남겼습니다.‘싹이 났어도 꽃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고,꽃은 피었으나 열매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의성은 지금 꽃피는 시절입니다. 어쩌면
올해 시민용 전기차 200대 보급, 공공장소 충전기 100기 추가 설치보조금과 충전기 설치비 2,200만원 지원, 최대 400만원의 세제혜택아파트 등 공동주택 충전시설이 전기차 보급속도 좌우할 듯 대구시가 선착순으로 시민들에게 전기자동차를 보급키로 한 가운데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도심 충전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경북 구미시 지산샛강보전회와 경북대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지난 6일 지산 샛강에서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모이 주기 행사를 펼쳤다.지산샛강은 구미 지산동 동쪽에 있는 늪으로 과거에는 낙동강이 이곳으로 흘러들었다가 동쪽으로 물러나 늪과 들로 변했다.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보존회원 등은 지산샛강에서 겨울을 나
고윤환 문경시장 6일 첫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방문객 환영 고윤환 문경시장이 지난 6일 점촌역에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타고 문경을 찾은 여행객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있다. 문경시 제공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처음으로 경북 문경을 찾았다.문경시는 지난 6일 문경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관광순환테마열차 관광객 환영 행사를 점촌역에
희귀병인 근이영양증 앓는 형제 대구대서 함께 공부 “병원이 아니라 대학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희귀병인 ‘근이영양증’을 앓는 형제가 이달부터 나란히 대구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의 퇴화로 근육 약화와 변형을 보이는 근육병이다.올해 대구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강석준(19)씨는 형인 행정학과 3학
구미 성피부과 동남아 오지마을에 매년 의료지원 2013년 매년 봉사활동을 하는 지인으로부터 의료용품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라오스 비엔티엔을 시작으로 의료용품을 지원했다.구미 성피부과(원장·성준제)가 매년 동남아 오지마을에 의료용품을 지원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껌퐁돔 마을에 의료지원을 했다.‘열악한 환경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자
1차 실패 후 2차 시도 위해 집에 들었다 쌍둥이 형에게 들켜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사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알게 된 3명의 남자가 차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썬루프가 열려 있는 바람에 실패했다.포기하지 않고 2차 자살을 준비하던 이들은 일행 중 1명의 쌍둥이 형에게 들켜 목숨을 건졌다.대구남부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