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사상 첫 본교 출신 원장‘꿈의 암 치료’, 지방 최초 양성자치료기 도입환자 우선 스마트병원 시스템 개발 앞장 제21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이세엽(61·안과) 교수가 3월 1일 취임했다. 계명대 의대 출신으로는 첫 의료원장이다.이세엽 신임 의료원장은 영남고를 졸업한 뒤 계명대 의대 1회인 79학번으로 입학해 1985년 졸
“어릴 때부터 공감능력이 뛰어났던 것 같아요. 학창 시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게 특기였어요.”대구생명의전화 법인사무국에서 근무한지 1년 5개월 된 새내기 사회복지사 정다운(31)씨의 이야기다. 정 복지사는 여느 복지사보다 늦게 복지사 이력을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미용부터 회계, 다양한 일들을 했다. 돌고 돌아 복지사
이중호 (주)중원페이퍼 대표그 시절 아버지의 뒷모습은 ‘고장난 벽시계’ 같았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아버지의일상은, 그리고 쓸쓸한 뒷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5년 넘게 소송에 시달리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법원이 있는 수원으로 가거나 때로 외박을 했다. 한때 대기업에 속하는식음료 제조회사의 대구경북 총판을 경영하면서 매년 발전하던 모습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초등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에서 가장 급변하는 지자체로 등극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최우수 평가로 지역 활성화 청사진 “낙후된 남구요? 옛날 이야깁니다. 젊고 활기찬 남구로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은 2018년 구청장 선거에 당선된 후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한 우수 자치단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대구 남구에 신종 코로나
김충섭 김천시장. 경북 김천시가 ‘보수 도시’라는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 쇄신과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김천’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는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역 사회 내에서 큰 확산 없이 코로나 대유행을 이겨내고 있는 것은 물론, 쿠팡, 아주스틸 등의 대형 기
노광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취임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제10대 의료원장에 노광수(그레고리오) 신부가 지난 1월20일 취임했다.노광수 신임 의료원장은 “1월 초 ‘스텔라 2025’라는 새로운 비전체계를 수립했고, 최고의 진료서비스, 최고의 환자경험, 최고의 직장생활이라는 세가지 비전 목표로 5대 전략방향도 세웠다”며 “비전 실행에 있어 타 의료기관과의 경쟁을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선영 교수팀이 영국 브리스톨대 등과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동부 지역에서 늘기만 하던 프레온가스(CFC-11)가 2019년 감소해 2013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2월 10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발표됐다.에어컨 냉매 등으로 주로 사용해 온 프레온가스는 오존층파괴물질
기업인이 평생 일군 재산 100억원을 모두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학창시절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신문배달 등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 개입 사업체를 일구면서도 그 때를 잊지 않았다. 경제난 속에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학업을 잇고 있는 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전 재산을 한국장학재단에 희사했다. 경기 파주시에 있는 주방용품 생산 업체인 삼광물산 김용호(70) 대표 이야기다. 그는 지난 1월25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100억원 기부금 전달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달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연달아 만나 ‘국립문화예술 시설 및 국립예술단의 지방 이전 또는 분원 설치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한 협조 요청’과 함께 ‘지방국토관리청의 국가하천 관리 권한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의 적극적인 지방 이양’을 당
“군월드는 생각을 모아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건설IT벤처기업입니다. IT의 옷을 입고 IT와 융합하며 산업군 간의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군월드(대표 이동군)는 건설IT기업이다. 2012년에 창립, 다소 생소한 건설PM(Proje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 분야를 개척했다. PM은 토지 선정부터 시행·시공·금융사 등 건축
앵글은 일반적으로 거칠고 투박한, 공사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철제 구조물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앵글 제품은 일반 가정집에서부터 카페 등 각종 다양한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맞춤 주문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디자인까지 세련되면서 새로운 인테리어 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박하다는 이미지도 옛날 이야기다.경북
미용 때문에 두 번 혼난 경험윤 명인은 1974년 미용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정식 미용사가 됐지만, 이전부터 ‘꼬마 미용사’로 통했다. 같은 동네 언니나 동생들의 머리를 다듬는 일이 취미였다. 대형 사고를 친 적도 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앞머리를 자르고 학교에 갔다. 당시에 앞머리가 없는 단발머리가 교칙이었다. 윤 명인의 머리를 보고 같은 아이들이 “예쁘다
복마전 대구염색공단 환골탈퇴 이끈 주역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리더십 더욱 빛나이달 있을 이사장 선거에 추대 분위기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염색공단은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입주 업체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클린' 염색공단으로 거듭
3차적 해석(解析) : 렌즈 뒤쪽의 풍경사진 속에 담긴 상징을 개인의 지식을 바탕으로 판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찍는 사람의 시선에 대해 인식하는 단계가 바로 ‘3차적 해석’이다. 사진은 언제나 한 장의 객관적 이미지로서 존재하므로 간과하기 쉽지만, 그 뒤에는 늘 셔터를 누른 촬영자가 있다. 이 사진을 누가 언제 찍었으며 그 사람이 왜
겨울 방학철은 성형&미용에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다. 수능이 끝난 이후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뉴스 보도가 매해 나오고 있다. 그뿐 아니라 korea하면 세계적인 ‘성형강국’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고, 성형관광과 의료관광의 나라로 발돋움하였다.원래 성형은 동이족의 문화였다고 한다. 고고학적으로 많은 자료가 남아 있다. 여기서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옛사람들의 미
경북 청도군과 대구광역시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로 팔조령이 있다. 해발고도 410m에 달하는 이 고갯길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북서쪽에 있는 이서면 팔조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를 연결한다. 이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과거 영남지방 동래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주요 길목으로 문경새재 다음으로 높은 고개이다.신작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고갯길
시골집에서 짬짬이 시간을 보내는데 이유도 모른 채 행복감을 느낀다. 자연을 만끽하기에는 아직 추운데도 재미가 쏠쏠하다. 마른 나무들과 말라비틀어진 풀뿐, 꽃 하나 피어있지 않은 겨울 빈 땅인데도 곁에 있으니 좋다. 시들어 색이 바랜 누런 풀밭과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텅 빈 텃밭이야말로 겨울 풍경이 아닌가. 가까이서 느끼고 누리는 것이 내가 ‘할 일’이고,
고등학교 때 내 별명은 ‘김 약국’이었다. 가방에는 항상 다섯 가지 이상의 상비약이 들어 있었다. 두통약은 물론 근육이완제까지 갖춘 ‘이동 약국’이었다. 그 시절, 나는 약이 없으면 불안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의 삶의 질이 결정될 정도였으니까.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로도 두통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그런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