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 대구대 하계 졸업생들은 총장 직인이 찍힌 졸업장을 받는다. 대구대 영광학원 임시이사회가 최근 9개월간의 총장없는 대학시대를 청산하고 당선인인 홍덕률(57) 총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하면서 올초 빈 졸업장의 공백을 채우게 된 것이다. 홍 총장 인준의 의미는 1994년 총장직선제를 도입한 대구대의 첫 연임 총장 탄생이라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건강한 정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웬만하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최영선(47)사장은 “맛도 좋아야겠지만 모양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누누이 강조하면서도 “보기 좋은 떡”이란 속담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피자를 맛보고서야 이유를 알았다. 메뉴판에 새긴 ‘이탈리아 정통 화덕피자’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는 맛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답시고 싸구려 과자처럼
토요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자연부락 마비정벽화마을의 먼동은 어느 마을보다 일찍 튼다. 이 마을 출신 화가가 그린 60~70년대 시골 풍경 벽화와 S방송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해진 마비정 마을. 바깥 너른 주차장에는 새벽 5시면 다리 튼튼한 사람들이 삼필봉 기슭을 들쑤신다.대구마라톤협회 정기 훈련일이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7시30분부터 2시
일본이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패전 후 반세기 넘게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어느 것 하나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일이 없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습니다.일본의 행태는 늘 독일과 비교됩니다. 두 나라 모두 가해국이었지만 이후의 태도는 사뭇 달랐습니다. 독일은 철저하게 반성했습니다. 반면
물놀이란 말에 곧장 해수욕장을 떠올리는 사람은 대구에 오래 산 이가 아니다. 바다 말고도 물놀이 갈 곳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대구 시민이 찾는 곳이 바로 운문사에서 운문댐 둔치로 이어지는 물가다. 바다보다 가깝고 물이 맑아서 계곡마다 캠핑 족이 넘쳐난다. 운둔댐 둔치의 경우 20여 년 전부터 피서객들이 찾아 이제 매년 10만 명 가까이 몰릴 정도로
‘영주한우’보다 품질 우수3년째 사육농가 지원 안 해경북 영주시가 맛과 영양이 뛰어난 ‘영주홍삼한우’사육 방법을 개발하고도 3년째 농가보급을 외면한 채 방치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영주시는 10년 동안 브랜드육으로 육성해 온‘영주한우’의 육질을 뛰어 넘는 소고기 개발을 추진, 2012년 3월 ‘영주홍삼한우’를 탄생시켰다. 시가 5,000만원을 들여 경북
대구시, 경제ㆍ산업 통합 공룡기구 신설창조경제본부에 7개 과 배속, 기존 4급 대변인은 3급으로대구시가 경제와 산업분야를 통합한 대규모 공룡 기구를 신설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대구시는 7일 창조경제수도 건설과 일자리창출, 행복도시, 시정홍보 강화, 창의적 도시공간 재창출, 대구형 사회복지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춘 ‘민선6기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시
15억 제시해 4억 제시 농협 따돌려대구은행이 장학금을 앞세워 포항시금고를 지켜냈다.포항시는 총 11명으로 구성된 시금고선정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1조523억원 규모의 1금고에 대구은행, 2,718억원에 달하는 2금고에 농협을 각각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개경쟁에는 20년간 1금고를 지켜 온 대구은행과 만년 2위를 벗어나려는 NH농협은행, 시
7월18일 S호텔수성에서 2014미스 대구경북 당선자 축하연 및 내고장사랑 대축제 모임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2014미스 대구ㆍ경북 당선자 및 심사위원를 비롯해 내고장사랑 대축제 조직위원회 회원, 엠플러스한국 편집위원, 미심회(미스코리아 심사위원 모임) 회원 등 100여 명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교유의 시간을 가졌다.미스코리아를 대표해 마
열폭탄이 터진 듯 푹푹 찌던 여름 한낮, 시내 중심가에서 선글라스를 낀 개를 만났다. 가게 앞으로 폼나게 어슬렁거리다가 주인이 오토바이 시동을 걸자 곧장 앞에 올라탔다. 혀를 길게 뺀 모습이 “드라이브 한번 가시죠?”하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그 모습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시원한 웃음폭탄을 터뜨린다.
‘78대 22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지구는 물과 22%의 땅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몸 역시 78%의 물과 22%의 기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인간은 물을 먹지 못하면 단 5일밖에 견디지 못하고 5%만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12% 부족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인간과 물 그것은 불가분의 관계이자 생명 지속에 관련되는 것이다.
포항시 “이제 물 부족 도시는 잊어 주세요”하루 10만톤 공업용수로 공급 각종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시설이 경북 포항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가 심각한 물 부족 도시인 포항시의 고민을 덜게 됐다.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들어선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사진)은 이달부터 매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일본 방위백서 규탄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2014년도 방위백서’를 규탄했다.김 지사는 “독도는 역사ㆍ지리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일본은 매년 방위백서에서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 침탈을 획책하고 있다”며 “역사가 단죄한 침략주의의
‘수학여행, 안전한 경주로 오세요’조달청 나라장터 조사, 숙박업소 안전 ‘양호’경북 경주지역 수학여행 전문 숙박업소의 시설물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여행관련 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다수 공급자 계약으로 체결된 경주지역 25개 수행여행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소방과 전기,
현대미술가 ‘장샤오강’ 회고전 등2년 연속 흥행, 타 지역 관람객 ↑ 대구미술관이 지난해 일본의 설치미술가 ‘쿠사마 특별전’에 이어 올해 중국의 현대미술가 ‘장샤오강 회고전’(사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지난 6월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장샤오강 회고전에는 그의 대표작인 ‘혈연-대가족’ 시리
음식은 생리적 욕구에 의한 생존을 유지 시켜 주기도 하지만 고독한 영혼이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힘을 지니고 있기도하다.밥 한 그릇을 통해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기도 하고,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힘으로 슬픔의 흔적조차 말끔히 없애 주기도 한다.우리는 정신적 고통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찿는 것이 음식이다. 우리의 몸은 정신적 공허를
더위에는 장사 없다. 유서 깊은 ‘더위의 동의어’ 대구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찜통더위에도 물러서지도 지치지도 않는 뜨거운 사람들이 있다. 레포츠, 시민의 안전, 한철 대목…. 동기나 목적은 달라도 이 여름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에는 이, 열에는 열. 우리는 여름에 달린다.
남자들은 모른다, 아니 잊어버린 듯하다. 일명 마누라라 호칭되는 지금 그대 곁의 D라인 러브핸들 소유자가 처녀적 한때는 S라인 몸매에 클레오파트라도 울고 갈 콧대 높은 아가씨였다는 것을.그러나 신이 바빠서 어머니를 창조하셨다는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 어머니의 지극한 자식사랑은 과히 세계초일류 슈퍼울트라 헤비급이다. 그러나 애낳고 산후조리잘못하고 억척스럽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