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한 사람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른 문화재청 조직개편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지만, 경주시 입장에서는 이대로 가면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문화재 관련 사업에 차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승열(55ㆍ사진) 경주시 역사도시과 고도육성팀장은 오랜 노력 끝에 시작된 각종 고도보존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그는 "경주
"유적정비 때문에 수십년 삶의 터전에서 ?겨난 주민들의 애환을 누가 알아줄까요.'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2011년 6월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지난해 7월 시행됐으나 경주 주민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누락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특별법에는 주민 이주대책과 재원마련 등 핵심내용이 빠져있다"며 "수십년 동안 사유
경북 예천군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건립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경북 문경시 김천시를 비롯한 전국 7개 자치단체가 1호실당 1억원씩 건축비를 부담한다.서울시는 지방 출신 대학생 주거안정 차원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택지개발지구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2
경북 영천시가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영농정착교육이 호평 받고 있다.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영천에 이주한 귀농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초부터 13일간 80시간 과정으로 실시한 영농정착교육에 126명이 참가해 수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귀농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농촌 생활에 꼭 필요한 영농교육과 지역주민과의 화
이전부지 확보문제 해결 실마리 찾을 듯지자체 유치전 가열 심각한 후유증 우려달성공원 동물원 유치전이 뜨겁다. 달성군에 이어 수성구가 가세하면서, 이전부지 확보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치전의 과열로 자칫 심각한 후유증도 우려된다.대구시는 달성공원 동물원 입지선정을 위해 지난달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관련 입지선정 및 타당성
대구시가 올해 산적한 지역 문화현안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오페라재단 연내 출범, 예술발전소와 시민회관의 활성화, 뮤지컬전용극장 재추진, 대구문화재단의 제역할 찾기 등이 대표적이다. 시가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공연문화 중심도시 대구 조성'은 이러한 현안의 해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시의 추진력 있는 문화행정이
일부 부지 주인 못찾아… 분양 부지도 허허펄판사업성 무시한 채 정치적 논리로 추진한 때문공단 주력기업의 가동중단, 염산누출사고…. 우여곡절 끝에 모습을 찾아가던 경북 상주시 청리면 청리산업단지가 주력 업체의 공장가동 중단과 염산누출사고로 채 날아보지도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일부 부지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고, 분양된 부지도 상당
국민성금 토대로 공익재단 설립대구지하철참사 10주년 앞두고 상임이사·임원진 구성 등마찰논란만 가열… 참사 상흔 아직도유골 암매장·백서 발간 등 문제재단투명운영 담보하기 어려워 올해도 추모제 따로 열려 갈등대구시 "공정운영 되도록 간여" 대구지하철 참사 10주년을 앞두고 국민성금을 기초로 한 공익재단 설립
국민성금 토대로 공익재단 설립대구지하철참사 10주년 앞두고 상임이사·임원진 구성 등마찰논란만 가열… 참사 상흔 아직도유골 암매장·백서 발간 등 문제재단투명운영 담보하기 어려워 올해도 추모제 따로 열려 갈등대구시 "공정운영 되도록 간여"대구지하철 참사 10주년을 앞두고 국민성금을 기초로 한 공익재단 설립 논란 등 참사의 상흔이 아물지 못하고
수성구청 선거공신 보은인사 말썽수성문화재단 등 구청 운영 단체 일자리 마련자녀·친인척까지 각종 혜택 "도가 지나치다"방자치단체장들의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 문제가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선거공신들을 대거 산하 단체나 출연기관 등에 임용하고도 자격이나 채용과정을 모르쇠로 일관해 논란이다.이 청장은 2010년 지방선거 후 선거 당시 캠
작품 반송비 작가 부담 논란이어 예산 낭비도"아낄 부분 안 아끼고 작가들에겐 인색" 비난지난해 열린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작품반송비 작가부담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예산낭비 논란이 제기됐다. 비엔날레 조직위 측이 전시에 필요한 영상장비를 구입가 보다 2배 비싼 가격으로 장비업체에서 대여했다는 것.한 참가자는 “전시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등 영
지난해 열린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작품반송비 작가부담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예산낭비 논란이 제기됐다. 비엔날레 조직위 측이 전시에 필요한 영상장비를 구입가 보다 2배 비싼 가격으로 장비업체에서 대여했다는 것.한 참가자는 “전시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등 영상기기를 주최측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더 비싸게 빌려 예산을 낭비했다”며 “소모성 장비대
국토부 등 건립 외면…문경시, 대안으로 '조립식' 검토시민들 "관광객 유치 등 실익 없는 대회" 불만팽배지구촌 군인들의 제전, 2015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대회유치 전제조건이나 다름없는 선수촌 건설이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문경시가 요청한 600가구 규모의
성균관 위탁 운영 '말썽'… 정상화 위한 근본적 대책 필요230억들인 영주 "내부운영과정으로 나서기 어렵다" 발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지만 감독기관은 팔짱만 끼고 있다. 영주시는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수련원 운영을 성균관에 위탁했으나, 원장과 전 직원의 국고보조금횡령 등으로 '선비'도시 영주의 이
"영일만대교는 포항과 동해안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하고, 민자유치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비율을 높이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이재열(58)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해 정부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중 20%까지 지원할 수 있는 국비지원율을 40%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40%의 국비가 지원된다면 투자자가 얼마든지 나
물류비 절감·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반드시 필요실현가능성 희박에 '우려'… 원점 재검토 불가피경북 포항시 영일만대교 건설이 표류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다 복지예산 확대 등으로 민자유치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포항 지역에서는 지역발전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영일만대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람과 책, 서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조명희(55) 대구 동부도서관 문헌정보과장은 "범어도서관은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도입해 카드 하나로 대구지역 17개 도서관 전체를 공유할 수 있는 표준화 시스템으로 가야 된다"며 "자연조명을 최대한 활용해 도서관에서 힐링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명품' 도서관을 표방한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위기에 처했다. 수성구가 명품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던 범어도서관은 2년 여 동안이나 흉물로 방치되다 우여곡절 끝에 공사를 재개했지만, 준공을 코앞에 두고 명품은 간 데 없이 평범한 동네 도서관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수성구는 구체적인 도서관 운영 방향조차
"코미디로 세계적인 관광도시 청도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겠습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각 지자체마다 대표적인 관광자원 한두 개씩은 있기 마련이지만 모두 관광도시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청도는 코미디라는 콘텐츠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하고 특화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코미디창작촌을 국내 최초로 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