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특산품인 풍기인삼 제품이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오르는 등 해외시장 진출문이 열리고 있다.풍기인삼농협은 최근 호주 에버그린스타 사와 풍기인삼으로 제조한 홍삼제품 8톤, 10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다음달 12∼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파인푸드 국제식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홍삼 관련제품을 홍보 판매키로
경북도교육청 전ㆍ현직 간부들이 사립재단과 유착, 전형적인 ‘교피아’ 행세를 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올 1월 도교육청 공보담당관으로 부임한 최모(55) 과장은 경주 J고 행정실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와 추징금을 선고 받았으나 3년에 걸친 항소 끝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두 달 후인 3월 친인척인 K양을 공보관실 계약 직원으로 채용
대구 달성군이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군내 관광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10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재 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의 6일 방송분에 달성지역 화원동산과 허브힐즈, 스파밸리 등이 배경으로 등장했다.이에 따라 군은 향후 이들 촬영지를 부각시키는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또 27일
총장 인준으로 독선ㆍ불통, 종전재단 복귀 ‘불발’"종전재단의 법적 권한은 3월 해임된 이사들의 몫"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통해 전국 최고 모범대학으로 이달 22일 대구대 하계 졸업생들은 총장 직인이 찍힌 졸업장을 받는다. 대구대 영광학원 임시이사회가 최근 9개월간의 총장없는 대학시대를 청산하고 당선인인 홍덕률(
문경새재길은 걷기코스로 조성된 '새재넘어 소조령길'의 1코스로 아름다운 고개와 골짜기마다 옛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당당히 1위로 올랐다. 한국관광공사 제공한국의 길과 문화 이달의 걷기 코스 ‘고백하거니와 나는 상점이나 사무실에 하루 종일
“꽃을 보내도 되겠습니까.” “내가 벌써 화분을 37개나 받았는데, 뭘 더 받겠소. 놔두소.”최근 대구 서구청 김종규 환경관리과장이나, 그에게 축하 화분을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과장은 이달 초까지 2년10개월 정도 서구청의 핵심보직인 안전행정과장을 하다 구청장이 바뀌자마자 자리를 환경관리과장과 맞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김
이전기관·국토부 등 조사결과 교육·직장 등 문제로 단독으로이주예상 직원·가족 최대 4400여명 목표치 절반도 안돼 반쪽도시 불가피대구 동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직원 10명 중 8명이 ‘나홀로 이주’키로 하면서 ‘반쪽짜리 도시’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이주자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
이달 22일 대구대 하계 졸업생들은 총장 직인이 찍힌 졸업장을 받는다. 대구대 영광학원 임시이사회가 최근 9개월간의 총장없는 대학시대를 청산하고 당선인인 홍덕률(57) 총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하면서 올초 빈 졸업장의 공백을 채우게 된 것이다. 홍 총장 인준의 의미는 1994년 총장직선제를 도입한 대구대의 첫 연임 총장 탄생이라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건강한 정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웬만하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최영선(47)사장은 “맛도 좋아야겠지만 모양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누누이 강조하면서도 “보기 좋은 떡”이란 속담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피자를 맛보고서야 이유를 알았다. 메뉴판에 새긴 ‘이탈리아 정통 화덕피자’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는 맛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답시고 싸구려 과자처럼
토요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자연부락 마비정벽화마을의 먼동은 어느 마을보다 일찍 튼다. 이 마을 출신 화가가 그린 60~70년대 시골 풍경 벽화와 S방송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해진 마비정 마을. 바깥 너른 주차장에는 새벽 5시면 다리 튼튼한 사람들이 삼필봉 기슭을 들쑤신다.대구마라톤협회 정기 훈련일이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7시30분부터 2시
일본이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패전 후 반세기 넘게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어느 것 하나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일이 없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습니다.일본의 행태는 늘 독일과 비교됩니다. 두 나라 모두 가해국이었지만 이후의 태도는 사뭇 달랐습니다. 독일은 철저하게 반성했습니다. 반면
물놀이란 말에 곧장 해수욕장을 떠올리는 사람은 대구에 오래 산 이가 아니다. 바다 말고도 물놀이 갈 곳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대구 시민이 찾는 곳이 바로 운문사에서 운문댐 둔치로 이어지는 물가다. 바다보다 가깝고 물이 맑아서 계곡마다 캠핑 족이 넘쳐난다. 운둔댐 둔치의 경우 20여 년 전부터 피서객들이 찾아 이제 매년 10만 명 가까이 몰릴 정도로
‘영주한우’보다 품질 우수3년째 사육농가 지원 안 해경북 영주시가 맛과 영양이 뛰어난 ‘영주홍삼한우’사육 방법을 개발하고도 3년째 농가보급을 외면한 채 방치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영주시는 10년 동안 브랜드육으로 육성해 온‘영주한우’의 육질을 뛰어 넘는 소고기 개발을 추진, 2012년 3월 ‘영주홍삼한우’를 탄생시켰다. 시가 5,000만원을 들여 경북
대구시, 경제ㆍ산업 통합 공룡기구 신설창조경제본부에 7개 과 배속, 기존 4급 대변인은 3급으로대구시가 경제와 산업분야를 통합한 대규모 공룡 기구를 신설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대구시는 7일 창조경제수도 건설과 일자리창출, 행복도시, 시정홍보 강화, 창의적 도시공간 재창출, 대구형 사회복지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춘 ‘민선6기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시
15억 제시해 4억 제시 농협 따돌려대구은행이 장학금을 앞세워 포항시금고를 지켜냈다.포항시는 총 11명으로 구성된 시금고선정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1조523억원 규모의 1금고에 대구은행, 2,718억원에 달하는 2금고에 농협을 각각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개경쟁에는 20년간 1금고를 지켜 온 대구은행과 만년 2위를 벗어나려는 NH농협은행, 시
7월18일 S호텔수성에서 2014미스 대구경북 당선자 축하연 및 내고장사랑 대축제 모임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2014미스 대구ㆍ경북 당선자 및 심사위원를 비롯해 내고장사랑 대축제 조직위원회 회원, 엠플러스한국 편집위원, 미심회(미스코리아 심사위원 모임) 회원 등 100여 명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교유의 시간을 가졌다.미스코리아를 대표해 마
열폭탄이 터진 듯 푹푹 찌던 여름 한낮, 시내 중심가에서 선글라스를 낀 개를 만났다. 가게 앞으로 폼나게 어슬렁거리다가 주인이 오토바이 시동을 걸자 곧장 앞에 올라탔다. 혀를 길게 뺀 모습이 “드라이브 한번 가시죠?”하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그 모습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시원한 웃음폭탄을 터뜨린다.
‘78대 22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지구는 물과 22%의 땅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몸 역시 78%의 물과 22%의 기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인간은 물을 먹지 못하면 단 5일밖에 견디지 못하고 5%만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12% 부족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인간과 물 그것은 불가분의 관계이자 생명 지속에 관련되는 것이다.
포항시 “이제 물 부족 도시는 잊어 주세요”하루 10만톤 공업용수로 공급 각종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시설이 경북 포항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가 심각한 물 부족 도시인 포항시의 고민을 덜게 됐다.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들어선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사진)은 이달부터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