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여러 과학자들이 “아름다움의 평가기준은 번식력과 직결된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이 건강한 자손을 많이 낳을 수 있는 외형 적 특성을 아름답다고 느낀다고 설명 했다. 그렇게 추출된 특징은 3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는 대칭성, 두 번째는 성적 이형성, 셋째는 평균성이었다. 유전학, 진화학, 생물학, 심리
윤성빈, 박항서.2018년 들어 가장 화제가 된 스포츠 스타입니다. 윤성빈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냈고, 박항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축구대회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습니다.두 스포츠 스타의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눈길이 갔던 대목은 ‘음식’과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CT나 MRI 등 정밀진단을 받았는데도 병원마다 진단명이 다르기도 하고 치료방법도 수술에서부터 척추시술이나 운동으로 해결해야된다는 말까지 병원마다 달라서 혼란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렇게 만성요통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병원마다 말들이 다른지, 과연 환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더
얼마 전 여러 사람이 거의 같은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왔다. 발신지는 모두 중국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선배, 선생님들이었다. 무언가를 미리 귀띔해 주려고 폰을 집어든 거였다. 그들이 전한 말은 이것이었다.“오늘 콘서트에 관해 의논하는 전화가 갈 거야”저녁에 프로듀서에게 연락이 왔다. 바로 다음 날 베이징의 콘서트 기획사 관계자가 서울로 와서 미팅을 하고
"다음 시대를 먼저 읽고 시대가 쫒아오기를 기다려라." - 손정이"세상은 지금 IT(정보기술) 시대에서 DT(Data Technology,데이터기술) 시대로 가고 있다." - 마윈"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도 의미가 있지만, 인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한다." - 엘론 머스크CEO는 세상 변화를 통찰하고 새
아름다움의 평가기준은 번식력과 직결된다. 건강한 자손을 많이 낳을 수 있는 외형적 특성을 아름답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게 추출된 특징 3가지는 다음과 같다.첫째는 대칭성이다. 신체 얼굴 등이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면 이는 곧 유전자 결함을 뜻한다. 좌우가 맞는다는 건 유전자 발현조절이 정교하게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가 없었음을 의미한
원격현전(遠隔現前, telepresence)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무언가가 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는 뜻이다. VR안경 등 기술적 매체에 의해 체험자가 특정한 환경에 실재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원격현전을 이용자에게 체험시키는 것이 가상현실의 최종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현실은 몰입(immersion
“할아버지 병원 모셔다 드리고 올게. 치료 받고 잠깐 기다려.”나는 아들을 병실에 들여놓고 잰 걸음으로 밖으로 빠져나왔다. 아들이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아버지를 다른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아들은 2000년에 병이 발견되었고 2002년엔 아버지가 후두암 판정을 받았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투병했다.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유치원에 다니던 딸은 혼
말은 간단하면서도 곱씹을수록 뜻이 깊은 것이 좋습니다.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그런 말이 자주 나옵니다. 경험한 것이 많아도 생각을 담는 그릇이 작고 말을 세밀하게 다듬지 못하면 지혜를 다 전하지 못합니다.설날 아침에 마음에 새길만한 이야기가 없을까 여러 책을 뒤적이다가 다산 정약용의 말들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에게 남긴 글을 모아 엮은 책이었습니다. 스승
독일의 의사이자 과학전문 저술가로 활동했던 율리히 렌츠는 이란 책을 펴냈다. 은 출간 당시 독일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는데, 아름다움에 관한 인간의 두 가지 통념을 거슬렀기 때문이다. 하나는 아름다운 외모야말로 우리 삶에서 정말로 중요한 덕목이라는 ‘과학적’ 고백이었으며 또 하나는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
‘신과 함께’ 를 봤다. 한국 대형 판타지 운운하는 기사를 하다 많이 읽어서 관람 전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역시 대단했다. 세트장에서 촬영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상의 공간들을 잘 표현한 영화였다.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뮤지컬 무대도 관객들에게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무대에서
VR 콘텐츠 제작에 필수적인 360˚ 카메라는 크게 두 가지 매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우선 일반 카메라 여러 대를 빙 둘러 설치하고 나중에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지나 영상을 연결하여 파노라마로 만드는 방식이 있다. 두 번째는 카메라 한 대에 화각이 넓은 렌즈(180˚) 를 두 개 장착하여 장치 내에서 합성해주는 방식이다. 후자의 경우 휴대폰으로 화면을 실시간
"엄마, 막내가 울어요!" 10살 무렵, 나는 막내를 업고 어머니가 일하는 벽돌공장에 가곤 했다. 젖을 먹이기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한쪽에 돌아앉아 막내에게 젖을 먹이셨다. 아버지는 부재중이었고, 3남매의 맏이였던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를 도와 생계형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다. 아이스케키 장사, 구두닦에 심부름 등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 했다. 그
언제나 그렇듯이 개운하지 않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다. 새해를 설렘으로 맞기에는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찜찜한 일들이 너무 많다. 마무리되지 않는 일들의 연장 속에서 새해를 맞으니 모든 것이 깔끔하지가 않다. 세계경제의 호황으로 수출도 늘어나고 관련 업종의 경기도 함께 회복되고 있으나 내가 있는 시골마을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심장에서 뿜는 피가 손끝으로
꾼.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나훈아도 꾼이다. 소리꾼.나훈아 콘서트에서 그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어느 정치인이 찾아와 “국회의원 해보라”고 했을 때, “그라마 노래는 누가 하노?”했다는 이야기. 공연장에서는 여기다 한 마디를 덧붙였다. “정치 때문에 국민들 마음 상한 거를 내가 노래로 위로하는데, 내가 정치하마 내 노래는 누가 부리는공?”
갑작스런 허리통증 평생에 한 두 번은 경험하게 되는데 김장철을 맞아 급성요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오랜 시간 앉아 김장을 하다 일어날 때처럼 주로 허리를 숙인 상태에서 허리를 펴다가 꼼짝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그렇다면 이러한 급성요통은 언제 잘 나타날까요?지나치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자세를 무리하게 바꾸는 등, 허
대마(삼, Hemp)는 의(衣)·식(食)·주(住)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친환경식물이다. 대마의 학명은 카나비스 사티바 엘(Cannabis sativa L.)이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대마의 종류는 사티바(Sativa), 인디카(Indica), 루더랄리스(Ruderalis) 3종류인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사티바이다. 사티바는 라틴어로 ‘
미래학은 개인, 기업, 국가가 예기치 못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여 대비하게 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사회, 기술, 환경, 인구, 정치,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상황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통찰해야 가능한 일이다. 더구나 현대사회는 불규칙하고 불확실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한다. 미래예측은 국가의 생존과 직결 된다고 할 정도로 중
올해 1월에 ‘나를 찾아온 야래향’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지난달, 나와 야래향의 인연은 일본에까지 이어졌다. 일본에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았다. 그 무대에서 또 야래향을 불렀다.야래향은 1930년대 이향란 선생님이 불러서 중국과 일본에서 사랑을 받았고, 1980년대 등려군의 리메이크로 또 한 번 일본인의
동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여왕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확인 받기 위해 끊임없이 거울에게 질문을 던졌다. 미(美)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 기준이다. 본인이 아무리 잘생겼어도 더 잘생긴 사람 옆에 있으면 못생겼다고 단정하게 된다. 잘생긴 것에 대한 기준은 따로 없고, 단지 남들과의 비교에서 스스로 더 낫다고 여기는 것이 미의 기준이 것이다. 이런 인간의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