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도약과 비상을 뜻하는 '오페라, 새로운 시대(Opera, New Generation)'라는 주제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이번 축제에는 폴란드, 독일, 러시아 등 14개국의 음악인과 제작진이 참여한다. 주요 오페라로는 국내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외에 베르디의 '나부코',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비제의 '카르멘'이 해외 초청 또는 국내외 합작 형태로 공연된다. 또 메인 공연은 아니지만 헨델의 '아시스와 갈라테아', 오스트리아 쇤브룬궁정 마리오네트극장의 인형극 '모차르트와 마술피리',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챔버오페라극장의 '오페라 앙상블'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 바그너 특집 오페라 클래스, 폴란드 브로츠와프국립극장 진출을 위한 오디션, 오페라대상 시상식 등이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김신길 위원장은 "올해는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이며, 오랜 시간에 걸쳐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작성일:2012-12-10 16:16:56 211.224.136.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