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세계3대 피아노 콩쿠르 쇼팽콩쿠르 우승자 ‘라파우 블레하츠’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전 세계 투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베를린에서 듀오 녹음이 진행됐고, 지난달 도이치 그 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됐다. 정규 투어 이전, 블레하츠의 모국인 폴란드에서 열린 콘서트는 전석 매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라파우 블레하츠가 최초의 실내악 파트너로 김봄소리를 선택해 더욱 화제를 끌고 있다.
2005년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있었던 제 15 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 에 등장한 블레하츠는 우승을 비롯해 마주르카, 폴로 네이즈, 협주곡, 그리고 소나타상까지 네 개의 모든 특 별상을 휩쓸었다. 이후 블레하츠는 2006년 5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폴란드 출신으로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피아니스트로 기록되었고, 2007년 10월, 쇼팽 전주곡 전곡이 담긴 첫 음반이 발매됐고 폴란드 플래티넘 레코드, 독일 에코클래식상, 프랑스 디아파종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입증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2016년 제15회 비에 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앨리스 엘리노어 쉔펠 드 국제 현악 콩쿠르 2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2위, 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3년 뮌헨 ARD 국제콩쿠르 1위없는 2위 등 세계 굴지의 콩쿠르에 잇달아 입상하며 국내외 음악계 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첫 듀오 내한 콘서트는 DG 레이블에서 발매되 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블레하츠와 김봄소리의 완벽한 호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