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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루에 국립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

  • 입력 2019.02.14 00:00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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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루에 국립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의 공연이 15·16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1662년 창단된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은 1662년 창단된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은 14개 국의 33명의 무용수로 구성, 2003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 석 단원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비르기트 카일이 총감독으로 부임한 후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인정받았다.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은 1930년 ‘춘향전’을 소재로 한 발레 ‘사랑의 시련’을 세계에 처음 소개하여 한국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춘향, 월매 등 한국의 고전적 인물을 원작에 가깝게 발레동작에 담아 극찬을 받았으며, 88서울 올림픽 문화예술축전 문화예술축전행사에 참가해 한국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의 노래’라는 뜻으로, 중세시대의 세속적인 시와 노래가 수록된 시가집이다. 이 시가집은 1803년 뮌헨 근교 보이렌 지방의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발견되었으며, 현 대에 우리가 알고 있는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고전적인 오페라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강렬한 주제 선율에 맞춰 자유로우면서 과감한 몸짓을 구사하는 발레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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