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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구도심 흉물 건축물 헐어 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

  • 입력 2020.11.10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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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영주365 전통시장 주변에 건립한 주차타워.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영주동 '영주365시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68대 주차 규모의 공영 주차타워를 건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도심에 부도로 방치된 건축물을 주차타워로 개량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이 주차타워는 인근의 골목시장, 문화시장, 선비골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4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착공해 1층 2단 구조로 건립했다.

공사중단 건물을 새단장함에 따라 도시미관을 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전통시장 상인회 의견 수렴을 거쳐 시장 접근성이 쉬운 위치를 선정했다.

시는 구도심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제공으로 온라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호 영주시 도시과장은 "365시장 이용객과 인근 관광객 규모에 비해 주차면수가 부족한 실정으로 주차타워 완공으로 주변 상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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