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무대가 익숙했지만 이번 대회는 떨려서 애를 먹었어요”

2018 미스대구 선발대회 당선자 인터뷰

  • 입력 2018.06.20 00:00
  • 기자명 김민규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스대구 호텔수성 신수진

신수진(25·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졸)씨는 현재 모델과 방송 일을 하고 있다. 유난히 큰 키와 서구적인 이미지 탓에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만큼 개성이 강하다. 

“2016년 미스대구에서도 의성마늘소상을 받았어요. 올해 졸업 후 의미 있는 도전을 한 번 더 하고 싶어 출전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또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 

모델 활동 탓에 무대가 익숙했지만 이번 무대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후보로서의 무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많이 해봤지만, 후보로서 면접할 때는 마치 학창시절도 돌아간 느낌이었다. 한동안 잊고 지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합숙 첫날 그는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마음을 비우자 평소 볼 수 없었던 것이 보였다. 합숙 내내 단점을 하나씩 고쳐나갔다. 

평소 몸치라고 생각할 만큼 춤에 자신이 없었지만, 대회 당일에는 여느 후보보다 열정적으로 추는 자신을 발견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왕관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더 열정적으로 이번 상은 그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남몰래 출전했는데 당선 후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이나 와있어 깜짝 놀랐어요.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당당하고 멋진 신수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