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개령면에서 오는 25일 ‘2020 김천 오프로드 코리안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가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천시 제공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김천 오프로드 코리안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가 오는 25일 경북 김천시 개령면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오프로드 코리안 챔피언십에는 경기는 UTV, ATV, 모터크로스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UTV는 다목적 임무 차량(Utility Task Vehicle)으로 오프로드에서 주행가능한 4륜차이며, ATV는 4륜 모터사이클(All-Terrain Vehicle)을 말한다.
2라운드는 지난 7월에 열린 1라운드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위해 폭 6m, 길이 24m의 점프코스가 추가됐고, 코스도 1km 늘린 2.7km에서 직선, 점프, 도강 등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로드의 역동성과 파워풀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등 다이나믹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종료 후 SC카 시민체험 행사 및 레이싱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프로드(off-road)는 흙이나 모래, 자갈 등이 있는 평탄하지 않은 비포장 도로 위에서 하는 레이스 경기다.
오프로드에 사용되는 차는 주로 버기류와 트럭이 있으며 빠른 스피드보다 점프와 흙먼지 바람을 일으키면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이번 대회는 같은 경기장에서 시간 차이를 두고 종목별 오전 예선을 거쳐 오후에 결승전이 열린다. 또 각 종목별로 1~5등까지 트로피와 함께 1등 100만원·2등 50만원·3등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프로드 코리안 챔피언십을 통해 앞으로 오프로드 스포츠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