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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학회, ‘역사학, 영남을 말하다’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 입력 2020.10.20 00:00
  • 기자명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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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학회가 구미시와 함께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역사학, 영남을 말하다'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대구사학회가 구미시와 함께 20일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역사학, 영남을 말하다'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0년 한국사 학술회의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국사편찬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으며,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기념을 겸한다.

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며 '대구사학회' 소속 전현직 교수 5명이 기조발표와 주제발표에 나선다.

1부에서는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야은학, 송당학, 그리고 여헌학'을 주제로 선산과 구미 지역의 학맥을 두루 더듬으며 기조발표를 하고, 이영호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신라의 왕경에서 고려의 경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오후 1시10분에 시작하는 2부에서는 대구사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우 대구한의대 글로벌관광학과 교수와 김준형 전 경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손숙경 부산가톨릭대학교 조교수 등이 각각 '15~16세기 인재의 부고, 선산', '조선시대 경상 우도의 중심지 진주', '부산의 근현대와 새로운 지역연구성과; 구체제의 읍치 동래와 식민도시 부산진으로의 분화와 통합' 등의 주제로 발표를 한다.

김성우 대구사학회장은 "경상도는 신라시대 이래 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곳"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지역의 역사적 전통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69년에 창립된 대구사학회는 1996년 전국학회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지역을 넘어 전국에 회원을 두고 있으며, 해외 학자에게도 개방된 '국제 학회'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역사학 연구자가 아니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지향하고 있다.

김광원 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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