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북도,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단체 선정

  • 입력 2020.10.14 00:00
  • 수정 2020.10.14 11:32
  • 기자명 이용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재정살림살이의 3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재정건전성 30%, 재정효율성 50%, 재정계획성 20%로 구분 상대평가로 이루어졌다.

도에 따르면 재정건전성 분야인 공기업부채비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년대비 부채가 증가해 산하공기업의 재정운영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총수입 값이 크게 향상돼 2018년 미흡에서 우수지표로 개선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세외수입비율, 자체경비비율 등 16개 항목 중 13개 항목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효율성 부문에서는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상승으로 지방세 수입이 2,950억원 정도 증가했다. 세출분야는 행정기관 내부경비부터 솔선 절감한 결과 자체경비 비율 결산액이 전년대비 99억원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채무가 늘어났고, 지방세 징수율 등 세입분야 지표가 미흡한 것은 민선7기 적극적인 도정추진을 위한 투자활성화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장호 경북도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국세 지방세입이 3,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건전성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으로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