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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독도… 디지털로 누구나 손쉽게 만난다

  • 입력 2020.10.13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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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 울릉도 관계자들이 13일 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 독도아카이브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이 울릉도ㆍ독도 관련자료를 집대성하는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기록보관소)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허원관 울릉군 행정복지경제국장은 13일 국립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울릉도ㆍ독도 관련자료의 조사 수집 및 보존을 위한 공동협력 △관련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협력 △아카이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연계사업 협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 간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독도교육 등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국내외에 흩어진 울릉도ㆍ독도 관련 방대한 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의 비대면 시대에 어울리는 디지털 자료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편의 지원체계 구축도 서두를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역사지리, 울릉군 독도근무일지, 생태환경 간행물ㆍ보고서 등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서 대한민국이 독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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