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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순연된 전국체전…내년 10월8일 경북 구미 개최 확정

  • 입력 2020.10.05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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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들이 내년 전국체전을 10월8일 경북 구미서 열기로 확정하고 가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대회를 순연했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 열린다.

경북도는 내년 전국체육대회를 10월8~14일까지 7일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다고 5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20~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 등 8,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국내외 행사일정과 날씨, 학사일정 등 여건을 종합검토하고 구미시, 경북(장애인)체육회 등 대회 준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회 주최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받아 대회날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23년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3대 국내종합경기대회도 경북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국체전은 1920년 일제강점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중일전쟁과 6,25전쟁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대회가 순연된 것은 100년 역사상 처음이다.

내년 전국체전 개ㆍ폐회식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과 12개 시군 39개소 종목별 경기장 개ㆍ보수와 다목적 체육관으로 신축중인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는 연내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체전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대회로 치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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