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2020년도 경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43명을 확정하고 29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13일 필기시험에 1만3,347명이 응시해 1,944명이 합격했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5일간 면접시험에는 1,913명이 응시, 1,843명이 최종 합격했다.

주요 직렬별로는 8급 △간호 108명 △보건진료 16명이 합격했다. 9급 일반행정 770명 △세무 48명 △전산 15명, △사회복지 176명 △공업(일반기계) 49명 △공업(일반전기) 47명 △농업(일반농업) 79명 △보건 55명 △시설(일반토목) 113명 △시설(건축) 66명 △운전 60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67.2%, 30대 27.1%, 40대 4.8%이며, 50세 이상 12명(0.7%), 19세 이하 4명(0.2%)으로 50세 이상은 지난해 대비 3명이 늘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9급 2001년생 여성이고, 최고령합격자는 녹지9급 1962년생 남성이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52.8%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행정직군에서는 여성합격자 비율이 59.7%로 남성보다 19.4% 많았다.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35명, 저소득층 26명, 보훈청 추천 28명 등 89명이 최종 합격했다.

5명 이상 모집단위에서 어느 한쪽 성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간호 행정 사회복지 일반기계 보건 등 5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0명과 여성 2명 등 12명이 합격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옛 풍천중학교 별도 시험실에서 혼자 응시한 수험생도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2, 13일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상호존중, 배려의식 등 사회적 가치의 평가요소를 면접시험에 반영해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채용의 공정성 전문성을 높여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