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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안동포 어떻게 만들어지나 봤더니 …

  • 입력 2020.08.14 00:00
  • 수정 2020.09.15 16:51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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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짜기 직조놀이터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안동포짜기 직조놀이를 하고 있다.

안동포짜기의 기본원리를 놀이로 체험하는 ‘안동포 직조 놀이터’가 15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안동포타운에서 열린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다누림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이번이 2회차 행사로, 1회 때는 폭우 속에서도 3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5일에 이어 29일, 9월 5일까지 모두 4차례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용 내용은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계나 베틀을 이용해 삼베 원단을 짜는 체험놀이인 안동포 전통 직조체험과 안동포공예체험 2종, 현대직조체험 5종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호수물놀이와 직조원리를 이용한 자연물 직조 놀이와 거미줄 직조 놀이 등 그간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또한‘빛타래 쉼터’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해 행사기간 처음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누림협동조합(054-823-4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행사장 입구에 방역 담당자를 배치하고, 발열체크, 손소독제비치, 마스크착용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필상 안동시 전통문화예술 과장은 “안동포의 전통적 가치와 그 기본 원리인 직조 문화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갖춘 안동포짜기 위상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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