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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청사, 국채보상운동 코로나19 기록관 조성”

달서갑 무소속 곽대훈 후보 공약

  • 입력 2020.03.31 00:00
  • 수정 2020.03.31 20:10
  • 기자명 김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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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달서갑 무소속 곽대훈 후보가 시장 상가를 돌며 상인을 만나고 있다. 본인 제공

대구 달서갑 무소속 후보인 곽대훈 국회의원은 31일 ‘대구, 새로운 100년’이라는 첫 공약을 발표했다.

곽 후보는 달서구로 이전하는 대구시 신청사를 행정ㆍ문화ㆍ역사ㆍ관광이 모인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청사에 시청을 비롯해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일본의 롯폰기 힐스, 미드타운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고층빌딩을 연계한 중심업무지구를 형성해 기업 본사 등의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신청사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대구의 역사를 기념하는 대구역사관을 만들어 2.28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및 코로나19 기록관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녹지공간과 시민광장을 ‘시민을 위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두류공원 정비 및 공연장 조성을 통해 이월드로 이어지는 시청사와 연계한 세계적인 명품공원 조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이 이전하는 대형 부지(6.9㎢)에는 대구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대구 5대 신산업인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고, 신제품 시험을 위한 테스트 베드와 양산을 위한 제조공간, 인증 관련 공공기관과 주거단지를 총망라해 ‘판교 테크노 밸리’가 부럽지 않은 대구 산업의 새로운 심장을 만들 계획이다.

청사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현청사 부지는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와 연계한 새로운 ‘패션산업 중심지구’로 만들고, 동성로 인근을 ‘패션 관광 특구’로 지정해 한류패션의 중심으로 도약시키며, K-패션 컬렉션, K-패션 스쿨 등을 열어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와 견줄 수 있는 세계적 패션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 청사부지에 섬유, 패션 관련 창업타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민간투자 및 기술투자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옛 경북도청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안까지 내놓은 곽 후보는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께 새로운 대구를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달서구를 새로운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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