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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기초의원이 “야당 후보 지지” 선언

지무진 민주당 의성군의원, 통합당 김희국 후보 지지

  • 입력 2020.03.29 00:00
  • 수정 2020.03.31 10:42
  • 기자명 김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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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성군위청송영덕 후보. 본인 제공

지무진 더불어민주당 의성군의원(초선)이 26일 군위의성청송영덕에 입후보한 미래통합당 김희국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여당 소속 지방의원이 적대적 관계인 제1야당 후보 지지로 선회한 것은 이례적이다.

또 친 통합당 성향의 무소속 김정애(4선)ㆍ이연백(초선) 군위군의원도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모두 통합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지무진 의원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적대적인 관계여서 당적을 바꾸는 것에 고심이 있었으나, 김 후보가 통합신공항 등 지역 발전과 지역 화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애ㆍ이연백 군의원은 지난 2018년 옛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했다 이번에 복당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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