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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초등학교내 부속건물 신축현장서 화재

  • 입력 2019.01.28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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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는 소리 후 불꽃ㆍ검은연기 치솟아…놀란 주민들 뛰어나오기도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초등학교 부속건물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포항제철초등학교 내 부속건물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6일 오전 11시27분쯤 포항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초등학교 창의융합관 신축현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나 소방서 5대와 구급차 1대 등이 출동했다. 불은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 현장은 큰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 뛰어나오기도 했다.

주민 김모(49ㆍ포항 남구 지곡동)씨는 “’펑’하는 폭발음에 밖을 내다보니 학교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며 “그나마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 휴일이라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초등학교 부속건물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불이 난 창의융합관은 현재 신축공사가 한창으로, 포스코가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 소유의 포항제철초등학교 부속건물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포항 제철동초등학교에 인근 제철서초등학교를 흡수ㆍ통합했으나 교실 수가 부족하자 올 3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창의융합관 건립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내부 작업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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