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등 공로 인정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에서 인물ㆍ지방자치단체ㆍ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은 우수 기업, 인물, 제품, 서비스 등에 대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평가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권리 보호와 생산자 성장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 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대가야 수도 고령군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으로 영호남 22개 시군과 협력해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이 밖에 고령군은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와 이탈리아,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외국 현악기 연주단과 도립국악단, 군립가야금연주단, 우륵청소년연주단, 청소년오케스트라단과의 협주로 가야금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김천~거제 KTX 건설사업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 등 철도 SOC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좋은 정책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