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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천연기념물 국견대회 열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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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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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견대회에서 경주개 동경이가 견주가 던진 원반을 받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진돗개 삽살개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6회 대한민국 국견대회가 4일 경주시 예술의전당 옆 잔디광장에서 전국의 유명 천연기념물 개가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통일(수컷)’과 제 368호 경신 삽살개 ‘은두(암컷)’,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 한남이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한남이는 한남대가 위탁사육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대회는 (사)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가 국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부터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진도군, 경산시 삽살개재단, 경주개 동경이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내년부터 대상은 경주시장상에서 문화재청장 상으로 격을 높이고, 천연기념물 보호지역인 진도군과 경산시의 삽살개 사육지역으로 순회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진도군 진돗개축산과 김종석 연구사는 “국견대회가 천연기념물 지정의 막내인 경주개 동경이와 진돗개, 삽살개가 매년 함께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국견의 맏형격인 진도군은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연기념물 국견으로 막내인 ‘경주개 동경이’는 살아있는 문화재이기 때문에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롭게 출발한 행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진돗개, 삽살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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