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무지개 아파트 부근 700ｍ의 도로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직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달 31일 오전 3시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무지개 아파트에서부터 괴평교회 부근 사이 700ｍ 구간 도로에 트레일러 차량 연료탱크가 파손돼 경우 200ℓ 가량이 유출됐다.

사고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 장비를 납품하는 트레일러가 마을 입구 돌 무더기에 연료탱크가 부딪쳐 파손되면서 난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시와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측은 오전 9시쯤 주민 신고로 기름 유출 사실을 알았으며, 실제 방제는 오후 2시가 돼서야 시작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