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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안동시 도시행정팀장

  • 입력 2017.06.14 00:00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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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최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일등공신

안동시 도시디자인과 송정환 도시행정 팀장.

 

“호수와 강, 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안동의 특성을 적극 어필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경북 안동시가 최근 국토부 등이 주관한 2017국토경관디자인대전 특별주제 부문에서 호반 나들이 길과 주변 월영교 수변경관을 출품,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번 대전은 도시경관 등을 창의적이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전국 200여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응모,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1개, 장관상 7개, 기관장상 7개를 각각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을 발굴하고 준비하는데 앞장서 온 송정환(58ㆍ사진) 도시행정팀장은 “안동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가장 안동다운 것이 경쟁력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피력했다.

송 팀장은 월영교에서 개목나루, 호반나들이길, 낙천교까지 낙동강 본ㆍ지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문화공간과 안동댐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유기적으로 엮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수변문화공간임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팀장은 특히 응모 과정에서 과로로 쓰려졌지만 응급처치만 받고 업무에 복귀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1979년 공직에 입문해 그 동안 투자유치 업무를 맡아 7개 기업 3개 호텔을 유치해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4회, 중소기업청장 1회, 경북도지사 1회 등의 표창을 받았다.

송 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시의 관광명소인 월영교 주변 수변공간은 물론 안동의 아름다움을 널릴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성화된 수변 경관 및 역사문화 경관 조성 등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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