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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길서 골목오페라축제

  • 입력 2017.06.12 00:00
  • 기자명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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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방천시장 골목 일대

주민ㆍ상인들이 펼치는 지역축제

이번 축제를 위해 방천시장 인근에게 식당이나 카페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오페라합창단’을 결성, 지난 두 달 동안 합창곡 연습에 매진했다. 이들은 프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조연이나 합창 부분을 맡는다. ‘마을오페라합창단’ 제공

 

‘방천골목오페라축제’ 포스터. ‘6월15일부터 18일까지 ‘김광석 거리’로 유명한 방천시장 골목과 공연장 등에서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방천골목오페라축제’가 15~18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방천시장 일대 골목길, 인근 소극장, 카페 마당 등에서 순수한 주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방천시장과 인근 대봉동 지역 20여 카페와 여성복 향수 김밥가게 주인과 종업원 등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빌린 오페라의상을 입고 영업한다. 주민 30여 명이 지난 4월 결성한 ‘마을오페라합창단’은 15일 오후 7시30분 방천골목 안 한 카페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갈라콘서트를 연다.

축제 위원장을 맡은 김상환 ‘12 Kitchen’ 대표는 “김광석 거리에 주민참여형 오페라축제가 더해져 방천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10월에 열릴 대구오페라축제와 함께 대구가 명실상부한 오페라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갈라콘서트장에선 식물노화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펠로우가 카르멘의 장비와 비올레타의 동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들은 특히 16일 아트펙토리청춘에서 열리는 ‘카르멘’ 공연에도 조연 등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17일엔 골목네거리에서 오페라 카르멘 공연과 간단한 파티도 열린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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