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교생 대상의 예술ㆍ체육 중점학교인 대구예담학교가 2일 문을 연다. ‘예술에 대한 재능과 끼를 담아낸다’는 의미의 예담학교는 예술과 체육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에게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위탁교육 전담학교다.
이에 따라 예체능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일반고 2, 3학년 학생 401명이 이날 예담학교에 들어간다.
예담학교는 옛 본리중 건물을 활용, 인문소양센터와 개인연습실, 합주실, 녹음실, 미술실기실, 도예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한다. 학교는 전일제 8학급과 방과후형 9학급 등 모두 17학급을 편성, 1년간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예담학교는 올해 기숙사를 완공, 내년부터는 전일제 정원 30%를 타 시도 학생들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