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교육
대구교육청, 임용무산 위기 초등교사 합격자 전원 구제키로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2.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18학년도 신규채용 ‘제로’ 위기

대구지역 초등 교사 임용현황
학년도 정원 예비교사 임용현황 명퇴현황 휴ㆍ복직 현황
선발 발령 휴직 복직
2013 6,741 400 400 60 571 466
2014 6,650 350 342 108 445 464
2015 6,568 199 42 147 471 510
2016 6,450 77 0 32 392 385
2017 6,386 49 0 22 283 413
401명 감소 1,075 784 369 2,162 2,238

 

대구시교육청이 임용무효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 신규교사 임용후보자들을 내년에 전원 발령내기로 했다.

시험에 합격하고도 실업자가 될 위기는 벗어나게 됐지만, 최근 수년간 급감한 대구지역 초등교사 신규채용은 2018학년도엔 사실상 제로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에 시험을 치른 2015학년도 초등신규교사 임용후보자 중 지금까지 발령을 받지 못한 157명에 대해 내년 3월 1일자로 전원 임용키로 하고 이 같은 계획은 담은 교육감 서한문을 합격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시험 합격 후 3년 이내에 발령받지 못하면 임용이 취소될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사정원 감소에다 경기불황으로 휴직자가 주는 반면 복직자가 증가하는데다 명예퇴직교원도 급감, 신규채용의 문은 더욱 좁아지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지역 초등교원 정원은 401명 줄었다. 반면 명퇴자는 2014년 108명에서 올해 22명으로 급감했다. 또 복직자(413명)가 휴직자(283명)의 거의 2배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년퇴직자는 교장 교사 모두 합쳐 23명에 지나지 않아 빈 자리 늘리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단 1명의 초등교원도 신규임용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학급당 인원 감축도 이미 크게 낮아진 상태인데다 예산문제로 한계가 있고, 학령인구 감소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40만에 이르던 대구지역 초ㆍ중ㆍ고생은 6년여 만에 1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대구교대는 최근에도 연간 500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어 임용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2017학년도에 266명을 뽑는 등 숨통을 터 주고 있으나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경기불황 등이 겹쳐 휴직ㆍ퇴직자는 준 반면 복직자가 늘어 심각한 수급불균형이 빚어지고 있다”며 “다른 시ㆍ도도 실정이 비슷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정광진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대구 앞산 고산골 주차 사정 ‘확’ 풀린다
2
대구체육 스포츠인프라 날개단다
3
“대구공항 통합이전 지원사업비 5,071억원+알파”
4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인기 기사를 써보고 싶어요!
5
대구 달성공원 동물가족 여름나기 ‘빨간불’
6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무선통신 기반 전자피부 개발
7
[단독]한국수자원공사, 주말 직원 귀가용으로 공용차량 제공
8
[기고] 나는 내가 아닐 수 있다? 개인정보침해
9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제8대회장 이윤식 원장 취임
10
“포항하수처리장 증설 의혹 규명해야”
신문사소개 | 구독안내 | 광고안내 | 독자정보서비스 | 기사구매문의 | 사업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 이용약관 | 정정보도신청 | 채용안내 | 고충처리
대구시 북구 침산로 73  대구도시공사 8F | ☎ : 053-755-5881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대구,아0017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광원
인터넷 대구한국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Copyright © 2012 대구한국일보 :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ankookd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