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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승채 온에어뷰티 대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해외진출을 위한 에이전시를 만들고 싶어요!"

  • 입력 2017.02.06 00:00
  • 수정 2017.02.07 15:24
  • 기자명 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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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승채 온에어뷰티 대표

 

대한민국 1세대 방송 스타일리스트

2016년 메이크업아티스트로 3관용

“지난 한 해를 수상의 기쁨으로 마무리했는데, 2017년에도 뷰티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승채 (주)온에어뷰티 대표는 2016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에 이어 국제 참 예술인상까지 내리 3개의 상을 수상했다.

국 대표는 국내 코디네이터 1세대로 20여 년간 수많은 연기자와 가수, 아나운서들의 메이크업과 의상 스타일링을 도맡아 진행했다. 차츰 영역을 넓혀 홈쇼핑 방송사의 분장실과 국내외 대형 광고, 패션쇼 행사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 정치인들의 이미지 메이커로도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국내를 넘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방송사의 한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 상은 ‘뷰티 산업공로대상’이었다. 지난해 11월2일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주관으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2016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뷰티산업부문에서 받은 상이었다. 지난 6월 미용학회 국제학술지에 ‘광복 이후 한일 화장 문화 변천사’란 논문을 게재한 것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하면서 한국뷰티산업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다. 국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화장문화 비교연구’를 주제로 올 2월에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같은 달 30일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스타일리스트상’과 12월 2016 국제 참 예술인 대상에서는 ‘글로벌 메이크업아티스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미디어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뷰티산업의 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는 수상이었다.

▲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스타일리스트상' 을 수여받고 있다.

“항상 상을 받는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다가 직접 상을 받으니 기분이 묘했어요. 포토존에 서서 손을 흔들어보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기분을 아니까 앞으로 상을 받는 사람의 메이크업을 할 때는 더 빛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역시 천상 스타일리스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호!”

2017년은 더 바빠질 전망이다. 국 대표는 “메이크업 산업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뷰티 MCN 방송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체계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에이전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MCN 방송은 1인 인터넷 방송으로 국 대표는 “이를 통해 전문가 입장에서의 뷰티 노하우를 국내외에 직접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K뷰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고 해외로 눈을 돌렸죠.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 다양한 방송 관련 일들의 협약이 진행 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 인터넷 방송은 해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홍보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저의 뷰티 노하우를 담은 화장품도 만들어 직원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승채의 ON-AIR를 통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국승채 온에어뷰티 대표

최영민 기자 tjy9812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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