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철(50ㆍ사진) 안동영명학교 교장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주관 ‘2017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특수교육 및 장애인 복지 등에 헌신한 교육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교육인 포상 제도이다.
배 교장은 1990년 특수교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학생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춘 교육환경을 정비해 장애가 가벼운 학생부터 중한 경우까지 모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보안문서파쇄 및 세탁을 주로 하는 학교기업인 ‘안동 시큐리티 크리닝’을 운영하면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특수교육 실무사나 종업원으로 채용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기업,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교육 및 재활시설을 확충했고, 열린 교장실 운영 등 학생ㆍ학부모와 적극적인 소통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은 대상 1명과 본상 10명 등 수상자는 총 11명이며 시상식은 14일 개최된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