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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희망2017! 조한익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공연기획팀장

문화예술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희망차게 출발합니다!

  • 입력 2017.01.06 00:00
  • 수정 2017.01.09 11:55
  • 기자명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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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국과 경제 여건 때문에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으로 남을 것을 권유 했지만 문화예술분야에서 습득하고 배운 새로운 꿈을 펼쳐 보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제공과 안동이 전국 최고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는 신념으로 공직에 사표를 내고 계약직으로 과감하게 새로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숨은 일꾼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조한익(48) 공연기획팀장.
조 팀장은 1993년에 공직에 첫 발을 들여놓은 후 시민회관 개관업무와 함께 2003년 안동시민회관개관 10주년 기획공연 연극 ‘강부자의 오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공연을 진행하면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경북 신도청 소재지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음악을 첫 결합한 사례로 하회마을의 전설을 소재로 제작한‘국악아동극 하별이’를 전국 20여 개 시.군을 투어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안동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안동의 우수한 컨텐츠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국립극장의 상주단체들이 안동공연을 진행하도록 추진했다.
2010년에는 안동알리기 사업으로 원이엄마,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 제비원 미륵불, 하회탈, 도산서원 등을 주제로 한 소설 ‘동녘 사랑이 머무는 곳’을 출판하고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영상미디어와 공동 제작해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어린이들에게 권정생선생의 순수한 마음과 엄마까투리의 애뜻한 마음을 표현한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산업 성공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특히 2010년 개관한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조수미 콘서트, 국립오페라 ‘나비부인’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유치해 경북북부권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15년 2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전임계약전문직위 공무에 선정돼 5년 임기의 공연기획팀장으로 과감히 자리를 옮긴 조 팀장은 전국 문화예술인들 5,000여 명이 참가 진행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전국 공연장을 대표한 최고의 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3회의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72회의 기획공연을 펼쳐 평균 일주일 1.4회 공연과 객석점유율 약 70% 이상으로 진행 하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프랑스로렌국립오케스트라 공연은 대도시 공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팀장은 “새해에는 서울시향 및 뮤지컬 보디가드,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베이징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우수 프로그램을 유치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공간지원사업, 상주단체사업, 시립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사업, 드림 유스오케스트라사업과 상설 전시로 지역민들이 향유하는 공간,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운영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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