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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구기상대 부지 휴게ㆍ문화공원으로 탈바꿈

  • 입력 2016.12.16 00:00
  • 수정 2016.12.28 17:23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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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 동구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기념공원 마스터플랜. 대구시 제공

대구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가 휴게ㆍ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16일 기상대 옛 부지와 주변 노후 주택 등 1만2,000여㎡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기념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철거 및 공사를 시작, 2019년 6월 완공한다.

기상대 기념공원은 기상관측 시설 주변에 24절기를 상징하는 12구역을 조성, 우리나라 전통기상관측기구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마당으로 활용한다. 또 미세 물분자가 분사되는 바닥분수 광장을 조성, 주변 평화시장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경사진 진입도로 조형옹벽 위에는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하절기 폭염대응 시설인 쿨링포그도 선보인다. 여기다 운동시설을 이설하고 팽나무를 심어 옛 정취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옛 대구기상대 부지는 2013년 9월 효목동으로 대구기상지청이 이전하면서 지금은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ㆍ건강증진 공간과 기존 관측기기를 활용한 관측 업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옛 대구기상대 부지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과 연계, 지역 명소로 조성하면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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