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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 예산안 7조원대 편성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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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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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일 총규모 7조원대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조3,253억원, 특별회계는 1조7,642억원 등 모두 7조895억원으로 2016년 당초 예산보다 2,681억원(3.9%) 증가한 수치다.

내년 예산안의 핵심은 친환경 미래형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로 1,148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를위해 전기자동차 2,000대 보급 확대와 공용 충전인프라 171기 확충,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개최,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구축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조성하는데 567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와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 지원사업,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개최 등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157억원을 투자한다.

여기다 의료기술시험훈련원과 K-메디칼센터, 첨단임상센터, 첨단의료유전체 연구소, ICT임상시험지원센터, 한국뇌연구원 건립과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 의료관광마케팅 지원 등 첨단의료 허브 구축 및 메디시티 역량강화에 424억원을 편성했다.

순수문화 예산도 1,090억원으로 확대된다. 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과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국제뮤지컬ㆍ오페라축제 등 순수문화 예산을 지난해보다 128억원 증액했다.

시는 또 금호강 하중도를 명소화하는데 18억원, 수목원 시설 확장에 98억원, 교량 내진성능 보강 34억원, 월배ㆍ수성못 주변 등 주민숙원도로 건설 470억원, 서대구 KTX역사 건립 64억원을 투자한다.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예년에 비해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내년에 대구시는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지하면서 효율적 재원배분을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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