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팀이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 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출산 친화정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해 인구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출산·고령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팀은 2009년 10월부터 경북도내 분만취약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수행하며 연인원 1만4,159명(실인원 3,248명)에게 양질의 이동 산전 진료를 실시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 농어촌 지역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해소 및 임신·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윤식(59) 안동의료원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수요자중심의 서비스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모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 수행의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