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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8월14일까지 상례문화 특별전

  • 입력 2016.06.13 00:00
  • 수정 2016.06.14 10:17
  • 기자명 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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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대표 유물인 목인형 및 목마형 명기로 망자의 사후 생활을 위해 무덤에 함께 묻는 부장품이다. 경산시립박물관 제공

전통 상례문화의 공동체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산시립박물관은 꼭두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산시립박물관 1층 영상기획실에서 ‘상례, 슬픔을 함께 나누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의기, 상여 및 상여장식물, 영여, 목마형 및 목인형 명기 등 상례관련 유물 100여 점을 선보이며, 협동의 미풍양속을 잘 보여주는 조문과 발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부 ‘조문, 정성을 다하여 위로하다’ 에서는 상여를 준비하는 과정을, 2부 ‘발인, 슬픔을 나누어 짊어지다’에선 망자의 상여행렬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또 경산지역에서 출토됐거나 수집한 상례관련 유물과 함께 상례에 대한 경산시민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삼성현문화박물관 김해경 관장은 “국ㆍ공ㆍ사립박물관이 함께하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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