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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링크사업 3년 연속 ‘매우 우수’ 최고등급

  • 입력 2016.05.17 00:00
  • 수정 2016.05.26 14:08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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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년도 사업비 46억 확보

캡스톤디자인 연계 사업화 프로그램 우수 평가

▲ 지난해 열린 계명대 캡스톤디자인전에서 신소재공학과 학생들이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ㆍ링크사업) 4차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3년 연속으로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 1년간 5차년도에 기본사업비 22억 원과 매우 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격인 조정지원금 24억1,000만 원 등 46억 1,000만 원의 차기 년도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링크사업은 정부가 지역대학과 산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산학협력 지원사업으로, 계명대는 2012년 5월부터 링크사업단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이번 평가에서 캡스톤디자인(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의 해결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ㆍ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화(창업)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산업화프로그램인 ‘창업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창의융합콘서트 등에서 사업화 아이템을 선발한 뒤 전문가의 집중지도와 해외연수, 크라우드펀딩 등 체계적인 창업자 육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특허출원 7건, 시제품제작 5건, 5개 아이템 크라우드펀딩 실시, 2개 팀 창업, 경진대회 수상 18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에는 컴퓨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등 32개학과 8,493명의 학생과 교수 255명, 가족회사 82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효율적인 링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지역대학 최초로 산학부총장 직제를 신설했고, 지난해 8월엔 대학의 산업단지 접근성과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거점 현장실습기관 운영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장기현장실습 우수시범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부 교수) 계명대 링크사업단장은 “5차 년도에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기반의 학생ㆍ교수 성과물에 대한 기술사업화 추진, 거점현장실습기관 기반의 기업맞춤형 장기현장실습 선도모델 운영 등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일반대 57개교, 전문대 30개교 모두 8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연차평가에서 일반대 13개교, 전문대 9개교 총 22개교를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했다.

대구ㆍ경북에선 4년제 대학에선 계명대와 금오공대가, 전문대는 영남이공대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대와 경운대, 경일대, 대구대, 영남대(이상 4년제), 구미대, 안동과학대, 영진전문대학(이상 전문대)는 ‘우수’ 등급을, 한동대와 대구과학대는 최하등급인 ‘보통’ 평가를 받았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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