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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개장 358년 ‘한방의 향기와 건강한 웃음’

  • 입력 2016.05.02 00:00
  • 수정 2016.05.03 14:12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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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4∼8일

▲ 지난해 열린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한약재썰기 경기 모습. 대구시 제공

개장 358년을 맞은 대구약령시가 4∼8일 ‘한방의 향기, 예술의 향기 가득한 약령시로 오이소’란 슬로건으로 한방문화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에는 사실체질 진단과 무료한방진료, 한방 환 만들기, 전통한복체험 등 약령시 고유의 프로그램과 스탬프 골목투어, 청사초롱을 들고 골목길을 거니는 달빛걷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4일 오전 11시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오후 2시 개막식이 끝나면 참가자들이 대형 약탕기로 구기자를 나눠 마시게 된다.

축제 기간 중 전국 한의학도들이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가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열리고, 현장경매를 통해 약재를 구입할 수 있는 ‘한방탐구생활 & 경매’, 풍선마임 연기와 버블맨의 ‘버블쇼 & 버블체험’ 등이 열린다.

또 오색천으로 수놓은 경연장에서 한약시장 종사자와 한의약 관련 대학생들이 한약재 썰기 경연의 장관도 연출한다.

축제장에서는 한방힐링센터가 운영되고, 사상체질 진단 및 약차만들기, 족탕체험, 한방미용, 한복사진 콘테스트 등도 개최된다.

여기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약초꽃동산’과 ‘신비한 약령솔문’은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고, 약령시의 숨은 역사와 풍경을 테마로 ‘어린이 과거시험 입상작품 60여 점 전시’, ‘대구 근현대사진전’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도 약령시에는 축제 통용화폐인 약령통보(엽전)가 사용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시민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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