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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출범

  • 입력 2016.04.27 00:00
  • 수정 2016.04.28 09:37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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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우리나라 미래 밭농업기계의 교육과 연구를 총괄할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경북대는 27일 밭농업기계개발센터 출범식을 경북 군위군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종태 국회의원,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태한 밭농업기계개발센터장 등 40여 기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북대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 군위군, 산업체가 협력해 밭농업기계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올해부터 10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245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밭농업기계 대학원 트랙을 별도로 운영하고, 밭농업기계 3D설계ㆍ프린팅 과정, 졸업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ㆍ제작하는 종합설계교육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과정, 산업계 현장실습 의무화 과정 등을 실시한다.

산업체 인력을 위한 밭농업기계 일 학습병행체 프로그램, 밭농업생산기반구축 및 작물재배 표준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군위군은 밭농업 주산지별 실증시험용 포장 지원, 밭농업 기계화 촉진 기반 조성과 인프라 구축, 밭농업기계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 이어 농업 관련 최신 기계를 한눈에 보여준 시연회와 국내외 밭농업기계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김태한(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 소형화, 자동화, 다목적화, 국산화, ICT융복합화, 첨단화된 밭농업기계와 다양한 기계 맞춤형 재배양식을 개발하고, 현장실무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대학교가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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